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너무 안타깝고 되돌릴 수 없지만, 원래 선장이 같은 항로로 같은 상황이 벌어졌다면 어떠했을까요?
저는 지금 상황과 비교할 수 없을 정도로 큰 차이가 났을거라고 생각합니다.
배와 승객에 대한 책임감, 위기시 냉철함, 경험, 판단력...
사고를 낸 임시 선장은 전혀 그런 능력을 보여주지 못했습니다.
정말 능력이 안되어 어쩔 수 없었다면 , 사실 선장 잘못 보다는 경영난에 쫒겨 저렴한 대체인력을 쓴 선사의 잘못이라고 생각합니다.
익숙치 않고 위험한 항로에서 조금만 더 배 속도를 낮추고 주의를 기울였어도..
사고순간, 장내에 사이렌 요란히 울리고 대피하라고 한 마디만 했어도...
승무원들에게 명령해서 출구 안내하라고만 했어도..
소지품 챙기지 말고 바로 갑판으로 나가라고만 했어도..
아이들만 불쌍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