심사위원단 점수로는 1등인데, 시청자 투표에서 밀렸나봐요.
시청자 투표에서 밀린 이유는, 국내가요가 발라드, 알앤비,소울, 댄스 위주의 국내음악 편식과 무관하지 않다고 봐요.
버나드박의 알앤비는 귀에 익숙하고 참 감기고, 솔리드 이후 이렇다 할 남성 알앤비 가수가 없었던게 먹였던것 같습니다.
반면, 샘김의 추구하는 음악은 브루스 락 계열로 보여지는데요...맞나요?
미국에서는 전 연령층에 상당히 인기가 많고 스티비 레이 본, 존 메이요 등이 있죠.
사실 우리나라 가요 현실에서, 브루스 락은 아직 생소합니다.
뭔가 신기하고 좋은 느낌은 나는데 낮설고 이질적으로 느껴지죠.
저는 이게 샘김이 결국 1등하지 못한 이유라고 생각합니다.
서태지 아이들이 처음 TV에 '난 알아요'로 충격을 던진것처럼 ,
국내음악판도에 신선한 변화를 주기를 기대해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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