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 시골부모님이 이사하시는 날이네요
평생 한집에서만 사셔서 어리둥절하십니다.
동네어르신들도 다들 들러서 한마디씩 하시네요
고조부께서 집을 지으시고 그 뒤 아버지가 새로 지으셔서 저까지 5대가 살았던 집터네요
부모님 나이가 드시고 몸도 안좋아지셔서 집관리가 안되기에 팔고 아파트로 들어가시는데 왠지 좀 슬프기도 합니다 ㅠㅠ
제 어릴적 추억이 고스란이 담긴곳이기도 하고 그나마 애들이 가끔 오면 마당에서 뛰어놀수 있는 유일한 곳이었죠
저도 나이 먹고 다시와서 살까생각도 했는데 이젠 올수없겠네요 ㅠㅠ
암튼 좀 짠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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