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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말 마음이 짠~ 하시겠습니다..<br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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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 정도 역사가 있는 집이라면 가족들이 함께 힘을 모아서 보전해도 좋을 듯 한데....

다들 외지에 있고 부모님들도 이젠 아파트에서 편하게 살고 싶어 하셔서 그냥 팔고 노후자금으로 쓰시기로 하셨어요..<br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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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쨌든 오래 살았다고 인사하는지 이사가는날 날씨가 참 화창하네요~

150년~ 우와.......<br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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결정하시 쉽지 않으셨겠네요.<br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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앞으로 좋은 일 많이 생기길 바랄께요~

저도 할아버지가 지은 집에서 70년 살다가 그 집 팔았던 기억이 있습니다. <br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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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끔 지금은 다른 건물이 지어져 있는 그 집 자리를 지날 때마다 옛 기억이<br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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떠올라 안타까운 생각이 들곤 합니다.

터가 좋은 집인가봐요.<br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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희정님 같은 인재가 태어난 걸 보니...ㅎㅎ

와 !! <br />
150년 <br />
전 1년에 한번씩 인데<br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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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네 어르신들이 호미랑 굴레랑 가지고 오시네요 ㄷㄷㄷ<br />
새로 오는 사람이 정원 밀고 건물 지은다고해서 각종 꽃나무 나물 캐가신다고 ㅎㅎ ㅎ

섭섭하시겠습니다..한 집에서 150년을 살았다면 터줏대감님도 많이 서운해 하실 듯....

와 떠나시는 마음이 이해됩니다!

15년 오타겠지 했는데 150년이네요. 힘든 결정하셨네요.

이사 하실때 집 잘 살펴보시기 바랍니다. <br />
혹시 보물(?)이 발견될지도 모릅니다.<br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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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택을 정리하다 보면 가끔 뜻밖의 물건들이 발견되는 경우가 많더라구요<br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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참고로 저희 본가는 70년 이상된 술이 땅속에서 나왔습니다 ^^

작은 포크레인 불러서 땅이라도 파헤쳐 보세요. <br />
한국전쟁 때 혹시나 해서 묻어두었던 땅문서나 금덩이가 발견 될지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