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 저녁을 먹으며
울반 애들끼리 이제 조금은 친해졋다고 누가 누굴 종아하네..
아주 난리입니다
그러던중~~
선생님 명재 오빠가
선생님 사랑한데요~~~^^
진짜???
(놀란척 하며..명재를보며 환하게 웃는 척 한다 끝!!)
명재왈:
선생님 좋아해요 사랑해요 ^____^*
그래요 선생님은 벌써 알고 있엇어요
작년부터요
울 명재 선생님 광팬이잖아요?
맞지요??
네~에 하고 웃고 일어난다
작년 아침반 할떄 초1학년 1년을 데리고 잇엇고 올해두 울반
올해나를보자 아주 조아라 ㅡ하더니만
신학기 정성껏 편지를 꾸며서 나에게 내밀고는 선생님 나중에 보세요
그편지속엔
나는 선생님이 좋아요
선생님이 ㅡ너무 좋아요
사랑해요 선생님
감사합니다 하트 작렬~~
나는 별로 해준게 없는데 그저 사랑한다고 좋아한다고 합니다
그저 칭찬해주고 엄마처럼 따스히 맘을 전해주려 한거밖엔 없습니다
내가 주는 사랑보다 울 돌봄 친구들에게 받는 사랑이 더 크기에 별로 힘든줄 모르고
일하고 잇습니다
며칠전
셈 우리 졸업할때까지 잇으시나요?
내년에 다른학교로 가는거 아니죠?
웃으며 "여러분 졸업할떄 까지 있을꺼니 열심히 돌봄 오세요" 햿더니
앗~싸!!! 하고 좋아라 합니다
근디~~
오늘 이런 사랑속에서도 시련이 잇었으니
울반 악동 초2김*진 타조알 에 대해 설명하는데 하는데~~
선생님 배가 타조알같이 볼록해요 ㅠ.ㅠ
이론 며칠 숙제를 안한다고해서 하라고 강압을 넣엇더니 오늘 이렇게~~
미운 김*진
그러나~ 귀여운 초1친구들이(1학년이라 그런가???)
셈 날씬하고 이뻐요 라고 하는말에 또 한번 착각에 빠져 봅니다
8시간 근무로 조금 힘들지만
올해 정년 까지 하게 되어 기쁘고 졸업도 시킬수잇게되서 더기쁘고
사랑을 듬뿍 주고 받아 행복하고
이쁘다 소릴 들어 더 기쁘고 그런 하루하루를 보냅니다
부산은 봄이 왓다갔는지 밤으론 서늘하고 그러네요
변덕스런 봄날 감기주의하시고
행복하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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