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머니와 대화를 하면서 아! 안되는 거구나. 했습니다.
왜냐하면 저는 지지하는 당이 있지만, 어머니에게는 사랑하는 당이었습니다.
그래서 전 뭘 잘못하거나 실망을 하면 등을 돌리고 대안을 찾는데 어머니는 자식을 사랑하시듯 잘못을 해도, 잘나도, 못나도 그냥 품습니다.
그러니 다른이들이 아무리 사기꾼에 맨날 속는다고 아무리 떠들어도 설득이 안되는 겁니다.
지지하는 당을 바꿔서 다른 당에 투표를 할수는 있지만, 사랑하는 당에 배신을 당해도 절대 다른 당은 안 찍으면 찍는게 정상이라는 거죠.
그렇다고 세월이 흐르면 좀 나아질까 하지만, 전 회의적입니다.
인성교육이 중요한데 이제 인성교육은 완전히 사라지고 있습니다. 어릴때는 입시교육에 시달리고 대학교 가서는 취업에 시달려서 자신이 무슨 인생관을 갖고 살아야 할지 고민을 할 시기가 없습니다.
요새 학생들 대화하는걸 들어보세요. 자신의 생각은 없습니다. 무슨 말만 막히면 그냥 '헐'하면서 넘어가고 바로 다른 이야기로 넘어갑니다.
월요일 아침부터 너무 부정적인 글을 올려서 죄송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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