빈필같은데는 맘만 먹으면 사실 지휘자가 요구하는거 이상으로 끌어낼수 있다고도 하고..또 지휘자 무시하고 자기네들 하고싶은 스타일대로 음악을 연출해낼수 있다고도 하잖아요.
그런데 꼭 빈 필 아니라도 지휘자없는 오케스트라공연은 불가능할리는 없다 싶습니다.
원래 지휘자 무용론 떡밥이 그리 신선한 떡밥은 아닙니다만,지휘자란게 경우에 따라선 사실상 연봉잡아먹는 관리자 이상은 아니지 않은가..
단지 공연의 선전용 내지는 단지 스타..그 이상은 아니지 않은가..하는 생각은 꼭 저 떡밥시즌 아니라도 들곤 하거든요.
물론 사람일이 꼭 효용성 하나로만 돌아가는건 아니지만,(특히 문화사업에선 더더욱 그래야 하겠지만) 오케스트라들 중엔 지휘자 없는 공연..이런걸 내세울만한 곳은 없는지..그렇게 하면 나름 또 재밌는 개성적인 오케스트라 단체가 될수있진 않을지..이런 생각을 종종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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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지만 아마 그 오케는 더더욱 예산을 잡아먹을수도 있습니다.인기가 없어 공연수입이 오르지 않을 가능성이 있어서..ㅋㅋ
물론 최소한 관리자라도 될 권한을 가진 지휘자가 없으면 연습따위 팽개칠게 뻔하므로 애초엔 실력있는 편이었을지 몰라도 어느덧 개판이 될지도 모르겠네요.
...쓰고보니 완전 뻘소리..
죄송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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