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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 올라갔던 MT 도봉과 거봉.....ㅡ,.ㅜ^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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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4-04-13 22:01:36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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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목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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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 올라갔던 MT 도봉과 거봉.....ㅡ,.ㅜ^ |
글쓴이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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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종호 [가입일자 : 2004-06-02] |
내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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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님과 길을 잘못 들어서는 바람에 고생 직쌀나게 했습니다만 나름 성과(?)가 있었습니다...ㅡ,.ㅜ^
늘 마당바위까지 올라가서 막꺌리 한병 째리고 내려오던 것과 다르게 새로이(?) 개척한 길로 가다보니
녹음이 서서히 들어가는 절경의 등산로와 더불어 풋풋한(?) 등산녀들을 볼 수 있었던 횡재를....
그동안 저와 집사람이 같이 늘 올랐던 등산로는 경로용 등산로였다는 것을 오늘에서야
새삼 알게 되었습니다.
달콤한 유혹의 뒤에는 고통이 뒤따른다는 평범한 진리도 아울러 겪었던 하루였습니다.
세세한 성과(?)에 대한 피력은 이 글을 읽으시는 분들의 상상에 맡기고 묘사하진 않겠습니다..
암튼 작년 거봉과 맞닥뜨렸던 사건에 필적할 만한..아니 그보다 더....ㅡ,.ㅜ^
역시 등산은 급격하고 가파른 경사로와 아울려 따땃한 날씨가 도와줘야 한다는 것에 토를 달지 않겠습니다.
산 위에서 아래를 내려다 보는 그 황홀경(?)은 등산을 해보지 않은 사람들은 모릅니다.
각설하고,
후들거리는 다리를 끌고 MT도봉 입구 순두부집에서 두부전골에 막꺌리로 허기진 배를 채우려 들어갔는데
일찍부터 하산해서 어느정도 만취(?)한 두 남녀 중 늘그니 쌍들의 핏대를 새워가면서
새는 발음과 혀 말리는 소리로 떠드는 소리로 밥과 술이 코로 들어갔는지 눈으로 들어갔는지...
남들 의식않고 개소리 떨던 그 중 늘그니들에게 따땃한 전골 냄비로 얼굴을 팩 맛사지 해주고 싶은 충동이....ㅡ,.ㅜ^
어린 자식들과 함께한 가족들도 많은데 술은 입으로 마시라고 했건만 아가리로 쳐드신 분(?)들 덕분에
식사와 뒷풀이를 하시던 많은 분들의 눈쌀을 찌푸리게 했던 휴일 등산로 입구 음식점 풍경이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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