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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 돌아갈래~!<br /> <br /> 열차가 거꾸로 달리면서 장면들도 플래쉬백으로..
저는 다른 영화들도 모두 좋았지만 처음에 워낙 인상깊게 봤던 초록물고기가 ... ㅎ
"시" <br /> 이 영화만 보면 가슴이 애립니다.
모두 최고라서 대표작으로 초록물고기를 꼽습니다. 다만 설경구와 함께 한 작품들은 이상하게 정이 안가요.
저는 개인적으로 '밀양'입니다. 다섯 번 정도 본 것 같은데요.<br /> 아직도 볼 때 마다 매 번 격한 감정에 휩싸이고는 합니다.<br /> 특히 전도연이 신에 분노하고 대항하면서 신을 경배하던 사람들을 무너뜨리고, 훼방놓고,<br /> 차갑게 하늘을 올려다 보며 "나 너한테 안져!!" 싸늘하게 외치던 장면은 정말.....ㅠㅠ<br /> <br />
점점 잘 만드는 감독이라는 생각 사실 초기작은 실망스러은 네러티브 위주로 인물들이 지금보다 생동감이 덜했다는 생각......
저도 "밀양"에 한 표! "박하사탕"도 재미는 있지만 <br /> 완성도는 밀양이 한 수 위라는 생각이 듭니다.
박하사탕~~~
하나만 꼽으라면 오아시스요~
저도 이창동은 점점 더 잘만든다고 생각합니다. 특히, '시'는 "와, 하고 싶은 말을 영화라는 매체를 사용해 이렇게 멋지고, 우아하게 표현해 낼 수 있구나"..싶었습니다. 연기 못하는 윤모씨를 주연으로 캐스팅하는 센스까지..
저도 오아시를 꼽고 싶습니다 이 영화는 정말 제게 충격적이었습니다....한국에도 이런 영화를 만들 수 있다는 감독이 있다는 것에 충격을 받았고.. 또 설경구씨의 연기를 보고 충격을 받았습니다...
영화 작업에서도 포스를 뿜어 내시지만.. '녹천에는 똥이 많다.' 란 소설집이 있습니다.<br /> 이창동 감독님 작품 중에서 전 이 책이 젤 좋았습니다~ <br /> 덕분에 박하사탕과 초록물고기 오아시스가 더 재밌더군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