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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냥 AN-2에 대한 떡밥이 나온 김에 낚여서 약 10여년 전에 군이 주장했던 떡밥을 되새김질 해보겠습니다.
AN-2 특작부대 떡밥이 워낙 안 먹히자, AN-2에 KN01 공대함 미사일을 무장해서 발사한다는 떡밥과 핵배낭 떡밥이 등장했었죠. 어디서 주워들은 딴나라당 애들이 핵배낭을 떠들어댔는데... 지금도 없는 걸 그 때부터 떠들어댔습니다.
KN01 공대함 미사일은 북한이 실크웜 미사일을 자체 개량한 버전입니다.
그런데 바로 두들겨맞고 떡밥이 사라졌습니다. 그래서 여러분 기억에 AN-2의 공대함 미사일은 없는 이유입니다.
두들겨 맞은 이유가 군 애들도 이미 알고 있던 AN-2의 스펙때문입니다.
AN-2는 2.1톤까지 싣고 나를 수 있는데 KN01의 무게는 2.3톤이었습니다.
그리고 아래 글의 동영상에서도 조종석이 잘 나오는데, 미사일을 조준해서 발사할 전자장치를 갖출 수 없는 2차대전 당시 스펙 그대로입니다.
아마 다행히도(?) 저 스펙이 맞아떨어졌다면 AN-2는 특작부대 떡밥이 아닌 무시 무시한 대함과 대지 폭격기로 변신했을 겁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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