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주 서점에서 집어들어오곤 오늘에야 봤읍니다
영화는 내내 답답하고..허기지게 합니다
물론 중간에 한번 꽝 웃음이 있어요
(퓨죠 컨버터블 뚜껑 열릴때 정말 근래 몇년간
영화보다 이렇게 미친듯이 웃어보긴 처음이었던거같아요..
살인의 추억에서 송강호 이단옆차기 강간의 천국 에드립과 비슷한..)
영화가 어느새 마지막에 이르렀는지도 모르고
그들의 식사씬에 이어진 막내아들의 피아노연주곡이
이어지는 장면에서는 주르르 눈물이 나오네요
엔딩자막이 올라가는데도 차마 일어나질못하겠더군요
드뷔시작품이라던데 꼭 사들어봐야겠네요
우중충한 토요일에 다들 편안하게 쉬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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