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드디어 AN-2 등장했습니다. 실제 모습도 보셔야죠?
자유게시판 > 상세보기 | 2014-04-12 10:09:56
추천수 23
조회수   2,143

제목

드디어 AN-2 등장했습니다. 실제 모습도 보셔야죠?

글쓴이

오세영 [가입일자 : ]
내용
Related Link: http://media.daum.net/politics/others/newsview

중앙일보라 링크 클릭은 권하지 않습니다.



우리가 무려 40년 전부터 무시 무시한 병기로 들었던 AN-2가 아직도 건재함을 자랑합니다.



실제로 AN-2기 비행모습을 보신 분은 많지 않을 겁니다. 일단 기사보시고 40년 동안 무적의 특수전 병기의 모습을 한 번 보시기 바랍니다.





북한 특유의 '저가' 비대칭전력이다.



 비대칭전력. 간단히 말해 서로 맞불을 놓을 수 없는, 그래서 상대방이 방어하기 극히 어려운 전력을 뜻한다. 임진왜란 때도 조선과 일본은 각각 해군과 육군에서 우세를 점했다. 거북선(해군)과 조총(육군)이라는 비대칭전력 덕분이었다. 현재 남북관계에서는 북한의 핵무기가 대표적이다.



 북한이 저가 비대칭전력에 힘을 쏟은 것은 남북 간 경제력 차이가 극명하게 벌어진 1980년대로 알려져 있다. 전차·전함·전투기처럼 고가 무기를 구입하는 것으로는 경쟁이 어렵다고 판단했다는 것이다.



 북한 수송기 AN-2기는 1950년대 농약을 살포하기 위해 개발된 농업용 비행기다. 군 관계자는 "제작비 추정 자체가 불가한 수준"이라고 말할 정도로 낙후됐다. 그런데 낙후된 수준 덕택에 오히려 위협적인 전력으로 탈바꿈했다. 상하 날개에 천을 뒤덮기 때문에 열과 금속 재질에 예민한 레이더에 잘 잡히지 않는다.



 AN-2기는 저고도에서 느린 속도로 비행하기 때문에 산골짜기 사이 비행이 가능하고 착륙도 쉽다. 한국적 지형에 특화된 강점이 있다.



 군 관계자는 "AN-2기는 야간을 틈타 산골짜기 등을 이용해 북한의 특수부대나 소형 폭탄을 실어 나를 수 있다"며 "명절이나 연휴 등 감시 인력이 적어질 때 전국 곳곳의 군 골프장에 바리케이드를 치고 대비하는 것도 AN-2기의 착륙을 막기 위한 것"이라고 밝혔다.





이렇게 무시 무시한 비행기가 실제 어떤 모습인지 한 번 보시죠. 글라이딩을 할 수 있다는 전설은 믿으시거나 말거나 개인차이이니까 일부러 설득하지 않겠습니다.



동영상보신 후에 매우 정확한 평가를 옮겨와보겠습니다. 동영상은 소리를 키워야 AN-2의 성능을 제대로 실감할 수 있습니다.







이현세가 아주 무식하던 시절에 AN-2로 300km를 글라이딩하는 만화를 그려서 그걸 진리로 받아들인 초딩들이 있었는데 나이들어서도 진리라고 믿고 있더군요. AN-2가 실제로 글라이딩하는 영상이 있는데... 300km를 글라이딩하려면 굶어죽을 겁니다.

저 크고 둔한 기체가 글라이딩을 시도한다니... 그리고 특수군을 태우고 저공비행으로 조용히 비밀스럽게 후방침투할 수 있겠죠???





AN-2에 대한 설명입니다. 국방부 자료에도 오래 전에 AN-2는 글라이딩으로 와도 다 걸러낸다고 확언했었습니다.



그러나 스텔스기에 비교하면 곤란한 것이, 따로 처리 되지 않은 엔진이나 기타 쇠로 만드는 부분이 레이더에 걸리기 때문에 완전히 안 걸릴 수는 없으며, 조기경보기에는 100% 걸린다. 한국군의 일선 방공포대가 보유하고 있는 저고도 탐지 레이더나 야시장비에도 탐지가 되며, 헬리콥터같은 저고도-저속도 비행물체를 탐지하는 기능을 보유한 최신형 레이더도 탐지가 가능하다.



그리고 육안 확인 후 분대지원화기의 대공사격으로도 격추시킬 정도로 내구력이 낮고 속도도 느리다. 저고도에서도 아음속으로 휙 지나가버리는 전투기들에 비하면 대응시간도 비교적 여유가 있다. 참고로 이게 낮은 고도를 날아가면 K-2로도 쏴볼만 하다. 한 두명이 쏘는게 아니라 소대, 중대급 인원들이 한꺼번에 쏴대기 시작하면 기체 자체는 큰 충격을 못 받아도, 안에 탄 사람이 몇 발 정도는 맞을 가능성이 크다.[4] 반격 수단같은게 있을리 없으니 신나게 쏴대도 어쩌지 못한다.



물론 가능하다면 7.62mm탄을 쓰는 총이나, K-6등을 쏴서 아예 비행기 자체를 박살내라... 사실 공군 전역자들은 알겠지만 기지방호 훈련시 대공화망을 구성하라고 허공에 소총사격을 지시받을 때가 있다. 그건 이 물건 잡으라고 하는 소리다. 실제로 이 물건에게 M60이나 K-6은 무시 못할 화력이다. 게다가 비행단에는 20mm 발칸이 배치되기 때문에 북한군의 비행단 침투는 굉장히 어려운 일이다.



...



그러나 항법장비도, 전파고도계도[12], 야시장비도 전무한 구식기체인지라 저고도 침투를 하려면 북한군이 보유한 구식 야시장비 하나를 덜렁 뒤집어쓴 조종사의 감에 의존할 수 밖에 없을 뿐더러 북한군이 운용하는 방식대로 날개에까지 대량의 후방침투부대를 태우고 침투비행을 하면 연료 소비가 급격하게 늘고 기동성이 저하되어 생존성이 극도로 떨어진다.



원래가 그리 조종성이 좋은 기체가 아닌데다 소음과 진동은 경운기 이상으로 기내 의사소통은 전적으로 수신호로 유지해야 할 정도(기내 통신장치도 없단 소리)라 승무원의 피로도가 극심하다. 헬리콥터와 티격태격하는 느린 속도도 어찌보면 약점. 베트남전에선 UH-1에게 발각되어 쫓기다가 탑승 인원의 소총 사격에 격추당한 안습한 경우도 있었다.



ps. 실전배치가 약 65년 전인 비행기입니다. 동영상의 비행기는 약 20년 전에 생산되어 관리가 잘 된 비행기입니다. 최대 생산국인 옛 소련 지역에서는 농약살포용으로 사용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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배석현 2014-04-12 10:22:31
답글

날아가는게 신기할 정도의 구식비행기네요<br />
발칸이나 전투기의 사격표적이 적당할 듯...

주명철 2014-04-12 10:42:58
답글

독일비행기가가 저 정도니 북한제는 훨씬 위력이 있으리라 믿습니다.<br />
농약이나 생화학무기를 싣고 나타나 격추당하면 환경오염과 인명에 큰 재앙을 일으키겠군요.<br />
중앙일보가 괜히 호들갑을 떨겠습니까? <br />
<br />
아무튼 좋은 정보를 주셔서 감사합니다. (이것만은 진심~)

mac0228@gmail.com 2014-04-12 10:51:42
답글

발칸 밥이죠.. ㅎㅎ

uesgi2003@hanmail.net 2014-04-12 10:54:47
답글

발칸 장전수를 진정시킨 후에 당황하지 않고 조용히 50이 올려서 갈기면 끄읏~

윤은선 2014-04-12 10:58:18
답글

그럼 우리도 비싼 수송기나 특수전헬기 말구 세스나 캐러번 같은 기체에다가 한 팀씩 싣고<br />
가서 떨구면 되겠네요.

윤은선 2014-04-12 11:06:36
답글

뭐 꺼리가 될 만할 걸 가지고 기사를 쓰던가... <br />
<br />
제가 김정은이면 전쟁 몇 달전에 특수부대 2-300개팀 정도 중국에 잠입시켰다가 <br />
가짜 여권 만들어가지고 청도에서 배 태워서 인천으로 보내겠습니다.

이숭우 2014-04-12 11:18:14
답글

레이더에 잡히지도 않는 12킬로 모형비행기에다 핵배낭 실어, 주요 대도시와 거점 목표물로 날려 보내면 뭐 간단하겠네요.<br />
<br />
아차! 목표가 우리구나. ㅠㅠ

이석주 2014-04-12 11:47:08
답글

쫌 있으면 부칸에만 존재하는 투명인민군 특수부대나 방탄부대의 존재가 드러날 거 같슴돠.<br />
아 무시라.<br />
좃과 똥 가운데서 헤메는 씨댕이덜아 안속는다.

박상수 2014-04-12 12:18:32
답글

제가 초등학교 때<br />
80년대 초<br />
교실 뒤 벽보에 an-2에 특수부대원 4명이<br />
각 날게에 매달려 후방으로 침투한다는<br />
그림과 내용이 걸려있던 기억이 새롭네요

김두신 2014-04-12 13:39:25
답글

그냥 트랙터 엔진 장착한 경비행기 같군요, ㅎ

한선종 2014-04-12 15:29:52
답글

1차대전때 보던 비행기

이재경 2014-04-12 17:52:36
답글

히치콕의 북북서로 진로를 돌려라를 보시면서 삼성일보와 국뻥부의 놀라운 창작력을 확인해보실 시간입니다 과연 걸작이그레이....

김상범 2014-04-12 19:26:15
답글

실제로 존재하는진 모르지만 북한 특수전 병력이 10만이라는데....<br />
전시상황에서 그 10만명 AN-2기에 실어서 날려주는게 우리가 가장 바라는 상황일듯...<br />
한 방에 쌈싸 먹을수 있는 기회죠 ^^

정윤환 2014-04-12 22:31:13
답글

차라리 군사용목적보다 민수 이동 관광용으로 활용가치가<br />
더 높겠네요 지상풍경 여유롭게 구경하는 용도요 <br />
방음만 더 보강해서요

김혜규 2014-04-12 22:39:09
답글

서울시의 발칸포 위치가 북한에 공개되지 않아야 될텐데.. <br />
<br />
국정원은 잘 하나 모르겠습니다.

권윤길 2014-04-13 00:28:11
답글

잠실에 노때 월드 완공되면 거기 올라가서 휘 둘러보면 서울 동부 지역 발칸 위치는 다 보이겠죠.<br />
유사시에는 중계 방송도 가능할런지도 모르겠네요. <br />
어디 포대 지금 준비 중이니 어디로 우회하라고 전화만 하면 되겠군요. ㅎㅎ

김혜규 2014-04-13 01:53:59
답글

63빌딩에서는 잘 안 보이던데.. ^^ <br />
<br />
어쨌든 국정원이 잘 하든, 서울시 공무원들이 잘 하든.. 발칸포 위치는 잘 숨기면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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