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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급질] 아들이 손목을 다쳐 수술해야 된다고 하는데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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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4-04-09 18:20:06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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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목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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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급질] 아들이 손목을 다쳐 수술해야 된다고 하는데요. |
글쓴이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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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병일 [가입일자 : 2003-09-26] |
내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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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일요일 초딩6학년 아들이 놀다가 넘어지면서 손을 바닥에 대면서 접질렸나 봅니다.
큰 고통은 호소하지 않았고 손목이 부어 있는 정도였습니다.
뼈가 부러졌다면 엄청 붓고 큰 고통을 호소했겠지요.
삔 자리를 살살 누르면서 물어도 크게 아프다고는 안했습니다.
어쨌거나 다쳤고 또 안전을 위해서 응급실에 가서 X-ray 찍고 간이깁스를 했습니다.
X-ray 사진상 뼈가 금이 가거나 부러진 곳은 없었다고 했습니다.
그런데 오늘 집사람이 다른 병원에 갔는데 MRI를 찍고 수술을 해야 한다고 하네요.
성장판 옆에 있는 뼈가 산산조각이 났기 때문에 이 뼛조각이 성장판을 건드리게 되면 팔이 삐뚤게 자랄 수 있다고 하네요.
X-ray 사진에서는 아무 이상이 없다가 MRI 사진으로는 수술해야 될 정도의 뼈에 금이 간 것이 보일수 있나요?
보통 뼈가 부러지면 엄청 아프고 붓던데 말이죠.
우리 아들은 손목을 위로 젖힐 때만 조금 아프다고 하는 정도입니다.
수술이 필요하다면 당연히 수술을 해야겠지요.
그런데 한편 부모 마음으로는 어린 아들에게 다른 곳도 아닌 뼈에 칼을 대는 건 피하고 싶습니다.
저도 어릴 때 손목과 손가락, 발목을 많이 접질리고 삐고 자랐지만 무탈하게 잘 자랐습니다. 그리고 뼈에 관한 수술은 정말 피치 못할 경우에 하는 것이 좋다고 들었습니다.
정형외과에 지식이 있으신 분들의 조언을 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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