방금 와이프한테 전화왔는데,,막 흥분하더군요,,
왜 그런가 들어보니,,,
딸이 초등학교1학년인데..
교문에서 나오나 멀리서 보고있는데,,
교문나오고 바로 횡단보도로 안가고 한동안 다른 아이들과 계속 서성이더군요,,
왜 그러지 하고 지켜봤는데,,
왠 남,녀 두명이 아이들한테 뭐라고 얘기하는지 아이들이 열심히 듣고 있더군요,,
처음에 와이프는 학습지나 학원 홍보하나 생각해서 기다리는데,,
계속 안오길래 직접가서보니..
교회띠를 두르고 아이들한테 설교하는중 이었습니다.
한손에 사탕이니 쵸코렛을 넣은 봉지를 들고있는데,,
아이들이 그거 받을려고 듣고 있었던겁니다.
중요한건 아이들한테 다 나눠주는것도 아니고,,뭔 얘기인지 다 끝나자마자
봉지가 2개밖에 없다는겁니다.
와이프 황당하더군요,,
딸아이 끌고 언릉가지고 하는데,,
딸은 저거 받을수 있었는데 엄마가 데리고 가서 못받았다고,,
이런거 평소에 사주지도 않으면서 하고 투덜대더랍니다.
아니 교회나오라고 하는건지 뭔지는 모르겠지만,,
한손으로 봉지 흔들면서 다줄것처럼 아이들 모아놓고,,
2봉지밖에 없다니요?
와이프 뭐라할려다 아이 학원때문에 그냥 왔는데,,
화가 많이 난것같네요...
초등 1학년이 뭘 안다고 무슨 거지도 아닌데 봉지흔들고 줄것처럼 하면서
2개밖에 없다고하고,,
딸은 엄마 아니면 받을수있었는데 엄마때문에 못받았다고 우울해하고..
듣는저도 짜증이 납니다.
다큰 어른들이 뭐하는 짓인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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