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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제 정비소 목격담.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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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4-04-08 16:04:57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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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목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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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제 정비소 목격담. |
글쓴이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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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두호 [가입일자 : 2006-08-21] |
내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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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압, 저압 호스 세트로 교환하니 27.5만원.
작업 끝낸것 설명듣고 계산 하려고 데스크로 왔는데
연세가 60은 넘어 보이시는 분이 언성을 높이고 있더군요..
요지는 간단합니다..
수리 비용이 비싸니 깍아 달라입니다..
깍아줘야 하는 이유는
1. 니네가 자동차를 잘못 만들어서이다.
2. 비용이 비싸니 깍아주는 것은 인지상정이다.
사실 저도 좀 깍을 수 있다면 좋겠다는 생각에 좀 지켜 보았습니다..
계산 직원의 말,
1. 보증 기간도 훨씬 지났고, 주행거리가 무려 12만 키로가 넘었다.
고장이 안 나면 좋겠지만, 어느 정도의 고장은 감수해야 하는 것 아닌가
2. 그리고 6만 몇천원이 비싸다고 하시면 곤란하다.
3. 개인이 하는 사업이 아니라서 계산이 안 맞으면, 수납하는 쪽의 책임이 크다. 등등
아저씨의 말,
에이 씨바 차를 *같이 만들어놓고 수리비는 비싸고
입에서 욕나올라카네..(이미 욕은 많이 해놓고..)
직원분 그래도 웃으며 응대하는 감성소비 비용만 해도
6만원 훨씬 넘겠더군요..
그 아저씨 계산 하고 나가더니 또 쌍욕을 늘어 놓고 나갑니다.
쭈우 뒷모습을 보니 SM5 택시 몰고 나가더군요...
담당 수리 기사는 출구에 서서 깍듯이 90도 인사하고...
제가 계산할 차례였지만
깍아달라는 말 입밖에도 못내고 카드 긁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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