YF소나타 급발진'



현대자동차 'YF소나타 급발진' 동영상이 논란이다.



KBS는 7일 차량 급발진이 의심되는 사고 차량의 내부 블랙박스 영상을 입수해 보도했다.



공개된 영상에서 한 운전자는 공포에 질린 표정으로 10초 넘게 운전대를 잡고 방향을 바꾸려 애를 썼다. 



YF소나타 운전자는 인터뷰에서 "(차량이) 이상하게 '꿀꺽, 꿀꺽' 두 번 했다. 이후 '와앙'하는 소리가 나더니 제어가 안 됐다"며 "브레이크를 밟고 차량 열쇠까지 돌려봤지만 소용이 없었다"고 밝혔다.



보도에 따르면 지난 5일 서울 LPG 충전소와 지난해 경기도 분당에서 발생한 비슷한 사고의 차량 역시 모두 YF소나타 LPG였다. 



그러나 차량 제조사인 현대자동차는 사고 접수 차량을 외부에 알리지 않겠다는 서약을 받고 관련 부품을 은밀히 교체해주고 있는 것으로 드러났다.



한편 급발진 추정 사고가 발생한 YF소나타 차종 중 엔진 제어의 핵심 장치인 'ECU'에서 2년 전 공정상 불량이 발견된 바 있다. 



소식을 접한 누리꾼들은 "YF소나타 급발진 영상, 충격적이다" "YF소나타 급발진 영상, 현대차 사실을 밝혀라" "YF소나타 급발진 영상, 발설 금지 서약 불법 아닌가?" 등의 반응을 보였다. 



한국아이닷컴 뉴스부 black@hankooki.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