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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LB] 간단한 소식들
자유게시판 > 상세보기 | 2014-04-08 06:17:57
추천수 16
조회수   756

제목

MLB] 간단한 소식들

글쓴이

김태훈 [가입일자 : 2001-08-20]
내용
1. 다저스 이야기

아시다시피 푸이그의 지각으로 인해 여러가지 여파가 있었고

류현진의 지난 경기 부진도 그 영향을 조금은 받은듯 했습니다.

류현진의 지난 등판은 세세히 따져볼 필요는 없겠습니다.

전체 투구중 중간 이후는 멘탈에도 문제가 생긴듯하고

그런 경우 분석에 큰 의미가 없겠죠.

인터뷰상으로는 컨디션 자체에는 큰 문제는 없었다 했으나

어디까지나 인터뷰는 인터뷰일뿐.....

류현진의 지난 투구는 괜찮았던 모습을 보인 그전 경기와 비교해서

수치적으로 많은 차이를 보입니다.

구위 자체가 크게 달랐죠.

초반에는 거의 직구와 채인지업 두가지만 사용하다시피 했는데

그 두가지 구종마저도 무브먼트가 이전경기에 비해 부족함이 많습니다.

사실 그 이전 샌디에고전에서도 초반에는 직구와 채인지업 위주였습니다.

그래도 그때는 구위가 좋아서 별탈이 없었고, 이후로 커브와 슬라이더가

더해지면서 더욱 안정감이 생겼습니다.

이번엔 초반에 두가지로 싸우는데 두가지 모두 위력적이지 못했고

보통 샌프란시스코 타자들이 류현진에게 예측하고 덤비던 공들이

많다보니 탈이 많았습니다.

이후로 이를 만회하기위해 커브와 슬라이더가 등장했으나 제구와 무브먼트 모두가

이전 경기와 차이가 있었습니다.

개인적 짐작으로는 아직 몸에 완전히 익숙하지 않은 새로운 형태의 슬라이더와

커브가 경기 당일 몸을 푸는 과정에서 좀처럼 말을 듣지 않았고,

그래서 초반에 그나마 자신이 좀 있는 두가지 위주로 승부를 하다

안 좋은 결과가 나온듯 합니다.

이후로 변화구를 섞었지만 역시 말을 듣지 않았고,

슬라이더의 경우 이전 경기에서 던진 방식이 아닌 지난해에 던진 스타일로라도

해보려했던 모습이 투구 기록에 포착됩니다.

아직 새로운 스타일로 거듭나기 위해서는 잠시간의 적응기가 더 필요하겠습니다.



원래 현진이의 등판은 디트로이트와의 인터리그 2경기중 둘째날로 예정되었었죠.

상대 투수는 산체스....

아무리 유리함이 큰 인터리그 홈경기에 상대 선발 시어져와 벌랜더를 피해갔다하지만

현 상태에서 4승1패 성적의 디트로이트는 큰 부담이 됩니다.

그래서인지 현진이의 보호 차원으로 보이는 조치가 이뤄집니다.

재활 점검이 어느정도 끝난 베킷이 대신 투입이 되고 좀 부담이 적은 애리조나 전에 등판할 가능성이 크게 되었네요.

그 다음 등판은 상황에 따라 샌프란시코 원정 경기 마지막날 또는 애리조나와 다시 치르는 홈경기가 되겠습니다.

베킷은 이번에 시험을 거칠 예정이고, 빌링슬리는 일단 마이너 등판에서 시험을 하긴 했는데, 투구의 질은 나쁘지 않았으나 팔꿈치의 내구성에 대한 검증은 아직 충분하지 못한 것 같군요.

다저스는 이번해에도 지난해에 이어 투수진 구성에 어려움이 많습니다.



다시 푸이그 얘기로 돌아가보면.....

푸이그는 전날 팀 분위기 망가진 부분에 책임을 느끼고

다음날 아침 일찍 훈련장에 나옵니다.

그리고는 경기중 상당히 열심히.....

그런데 이 과정에서 1루에서 무리하게 슬라이딩을 하다가 엄지 손가락을 다칩니다.

지난해에도 비슷한 장면이 있었죠.

당분간은 또 출전이 어렵겠습니다만 공백이 크진 않습니다.

원래 주전급 외야수가 5명이라서 한 명 빠지면 고민만 줄죠.

요즘 메팅리의 일중 하나가 선발로 나가지 못하는 외야수를 잘 달래는 일이었습니다.

그러던중 오늘 맷켐프가 홈런 두방을 날렸습니다. 아주 강하게 보여준 부활의 가능성.....

게다가 이디어의 경우는 외야 어느자리에 갖다놔도 문제가 없습니다.

그레인키는 오늘도 승리를 해서 이름값을 했네요.



2. 다르빗슈의 복귀

텍사스 다르빗슈가 부상에서 복구해서 올 시즌 첫등판을 했습니다.

잘 던진 편이었는데, 상대 투수 역시 잘 던져줘서 투수전으로 흘렀죠.

추신수도 상대 선발 투수에게 눌렸습니다.

결국 승부는 상대 선발이 물러난 이후에....

추신수가 나름 재수가 있는 타구로 1루에 출루했습니다.

다음 타자가 투런 홈런을 날리면서 경기가 기울었는데

이 과정에서 추신수의 공이 컸습니다.

투아웃에 1루 출루를 해서 힛앤런이나 도루 시도가 어느정도 예측이 되는 상황...

상대 포수는 지난해 신시내티에서의 동료 해니건인데 도루 저지율이 짱입니다

뛰기도 어렵고, 안 뛰기도 어렵고.....

나름 열심히 투수의 신경을 건드리다가 주자가 무조건 뛰는 풀 카운트가 되었고,

추신수의 리드 폭을 신경쓰다가 던진 공은 실투가 되어 담장을 넘어갔습니다.

추신수는 경기후 자신이 다르빗슈의 복귀에 도움을 준 부분에 만족을 하는 인터뷰를 했습니다.



한편 양키스의 다나카는 얼마전 데뷰 경기에서 1회 첫타자에게 홈런 맞고 정신이 번쩍....이후로 나름 정신차리고 잘 던져서 2으실점으로 승리투수가 되었습니다.



3. 전체적 초반 판세

현재 상태가 좋은 팀은 샌프란시코, 페르난데스가 이끄는 마이애미, 디트로이트 등입니다.

보스턴은 초반에 좀 주춤하고 있네요. 밀워키에 스윕당하며 연속 3패....

올해 내셔널 동부와 서부가 선두 싸움이 상당히 치열할 것 같습니다.

서부는 다저스와 샌프란시스코가 많이 다툴듯하고,

동부는 애틀란타와 워싱턴 싸움에 마이애미가 역시 만만치 않을 조짐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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성낙영 2014-04-08 09:11:47
답글

어차피,,, 캠프, 이디어, 칼크 같은 돈먹는 하마들은 트레이드 시키려 해도 힘드니 차라리 푸익을 트레이드 베잇으로 쓰는건 어떨까 싶네요.<br />
<br />
푸익의 포텐이 엄청나다고 하고 실력대비 연봉도 저렴하게 장기계약 되어 있으니 트레이드 가치도 엄청날 거 같은데,,, 개인적으로 푸익은 가치는 더이상 올라갈 거 같진 않습니다.

조상현 2014-04-08 12:09:42
답글

고맙습니다. 항상 잘 읽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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