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목

글쓴이

남만 북적 동이 서융..<br />
여기서 동이는 울나라 민족을 동이라고 한건지. 아니면 울나라 포함 산동 일대 하북 일대까지 동이라고 한 건지 <br />
설이 분분...<br />
선비족은 북방의 유목민인데 북위 - 거란 - 요로 이어지는 북방왕조를 이룩합니다.

동이, 서융, 남만, 북적.. 다 주변민족들을 야만족이라 멸시해 불렀던 말인데<br />
활을 잘쏘는 민족이라 그리 불렀다며 <br />
자기합리화를 하면서<br />
학교에서까지 가르키는것은 문제가 있다고 봅니다.

되려 약탈을 서슴치 않았던 오랑캐는 북쪽 한반도 사람 였다고 합니다.<br />
<br />
역사 왜곡은 일본과 듕국만 하는것은 아니라는..<br />
<br />

한족의 기원은 화하민족인데 화족과 하족의 결합입니다. 하 족은 주를 일으킨 민족으로 티벳 계열의 유목민족으로 화족은 잘 모르겠습니다. 그들이 연합하여 동이족 중심인 상(은)나라를 멸망시키고 주위의 문화적 민족적 기반이 다른 지역들을 봉토로 하면서 종법질서를확립하고 봉건질서를 세우는데 진 제국이 이들을 모두 통일하면서 민족적인 동일성의 기초를 세웁니다. <br />
사실 중국은 여러 문화권역으로 나뉘는데 서역의 유목문화 북방의 만주족 등 문화권

선비족은 수당 이전에 5호 16국 시대부터 화북을 정복한 북방민족입니다.<br />
<br />
수의 시조 양견과 당의 시조 이연도 선비족의 피가 섞여 있죠...<br />
<br />
중국을 침략한 북방 민족은 흉노도 있고 돌궐도 있지만...<br />
<br />
약탈의 개념이 아닌 눌러 앉는 개념의 북방 민족은 선비족이 최초입니다.<br />
<br />
중국 사극에 모용 아무개

무협지 단골 소재. <br />
모용 세가... 연나라 후예죠. 죽으나 사나 연나라 재건만 꿈꾼다는...

원래 울나라가 중심이고 한족은 변방 오랑캐였습니다.

그럼 남경이나 홍콩쪽은 한족 중심이 아니라 남방계 민족인가요?

남경하고 홍콩은 거리가 상당합니다.<br />
남경은 오월문화권인데 홍콩하고는 다르지요. 상해 절강, 항주, 소주 고대의 오월계통 민족이 살 던 곳입니다.<br />
홍콩의 광동하고는 달라요.<br />
<br />
광동은 남방계입니다. 진니라 때부터 그쪽 정벌이 추진되었고 일부는 정착, 일부는 이주해서 베트남으로 ... 가든지 산간벽지로 도망해서 소수민족이 되었습니다. <br />
그쪽 말도 그쪽 토어하고 고대 중국어랑 일종의 짬뽕

남경, 소주, 항주, 상해 쪽은 피부가 흰 미인들이 많은 고장입니다. 전설의 서시도 이쪽 입니다.

양쯔강이 아니고 황하를 중심으로 한 경우이고, 춘추전국시대 이전 양쯔강 남쪽 지역은 중국 기준으로 오랑캐(?) 지역이었습니다.

얼마전 티비에서 보니깐 양귀비가 엄청 뚱뚱한 여자여서 당현종의 다른 잉첩들이 양귀비를 '살찐 년'이라고 불렀다고 하더군유. 근데 인구가 그만하면 세계 미인대회에 기깔나게 눈돌아가는 미녀가 한번 등장할만두 한데 ....

대륙가보면 실제 무협지 에 나오는 애들이 있기는 한데 거의 일년에 한 번 부딪힐 수준..<br />
<br />
평균이 많이 떨어집니다. 체험 극과 극이죠.

오랑캐란 개념은 중국의 전통적인 정신 유물인 중화사상의 부산물입니다. 자신들의 정치, 경제권 바깥의 민족들을 싸잡아 그렇게 구별한 것이죠. <br />
<br />
중국의 중화사상은 공자가 꿈꾸었다던 가장 이상적인 국가의 모델인 주나라 시대부터 형성되었다고 합니다. 하늘로부터 권위를 위임받은 천자가 세상의 중심인 중원을 다스리고 그 주변을 천자에게 충성을 바치는 제후국들이 빙 둘러 싼 형태로, 그 바깥에 포진한 모든 민족이나 국가를 오랑캐로

위의 정대용님 설명과 겹치는 부분이 있군요...^^

자기네 공주들 줄줄이 시집보내놓고 오랑캐 타령해봤자 ㅜㅜ

웃긴것이 명이 망하고 청을 세운 누르하치가 여진족(만주족)으로 동이족입니다.<br />
현재 한족이라고 자칭하는 중국인들도 실상은 피가 어느 피인지도 모른다는 사실......<br />

여진족중에 유독 사납고 공격적==단순.무식.과격..이란 속뜻도 나름있었겠지요...??!!==여진 우량하족을 빗대어 한 표현이란 쪽도있더군요...

이글에 관심있으신 분들은 객가족도 찾아 보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