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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번에 러시아 볼세비키 혁명군을 홀로 상대하던 폴란드 독립군 영화를 간단하게 설명했었는데 이번에는 핀란드의 겨울전쟁 영화 중 일부입니다.



주변국을 병합하고 유럽의 공산주의혁명을 꿈꾸던 소련과 스탈린은 옛 영토였던 핀란드를 1939년 말에 침공해서 발트해진출을 노립니다.



작은 나라의 역사라 2차대전 전사가들만 인정하는 겨울전쟁이 벌어지는데, 여기서도 소련군은 참패를 당했고, 유심히 지켜보던 히틀러는 자신감을 얻고 소련침공을 결정하게 됩니다.



핀란드가 만든 4시가 30분짜리 겨울전쟁(동명의 전쟁영화가 또 있습니다. 그건 재미없습니다.)의 한 장면입니다.



중간에 "왜 우리는 포를 안쏴?"라고 묻고 "스웨덴이 포탄을 잘못 팔았어"라는 대답에서 철저하게 중립을 지킨 이웃나라 스웨덴에 대한 원망을 풍자하고 있습니다.

그리고 황당하게 아군을 박살내는 소련군의 수준(크리스마스 선물을 주네? 라고 표현하죠), 국영주류회사가 만든 폭탄주로 전차를 부수는 장면이 잘 나옵니다.



(전쟁영화가 거북한 분은 동영상 시청을 피하시기 바랍니다.)



겨울전쟁은 제 블로그에 연재 중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