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방금 전 순대국집에서 저녁을 먹는데..
자유게시판 > 상세보기 | 2014-04-05 18:34:00
추천수 21
조회수   1,941

제목

방금 전 순대국집에서 저녁을 먹는데..

글쓴이

조재호 [가입일자 : 2002-02-26]
내용
집 근처 가끔 가는 순대국집이 있습니다.

맛은 그냥 평범하고 식사 어중간 할 때나 들리는 곳입니다.



식당 현관문쪽으로 다가가는데 산행하고 온 듯한 일행이 나오더군요..

아주머니 한분 술을 얼마나 드셨는지 제대로 거동도 못하고 남자 일행에게

거의 업히다 시피 나옵니다.. 헐.. ㄷㄷㄷ



식당에 들어서니 이모뻘 되는 아주머니 3분 소주에 순대전골 드시는데

별결 다 리필 시키네요..

뭐 더 달라 육수 더 부어달라.. 심지어 전골 리필 좀 더 안되냐.. ㄷㄷㄷ



한참 먹는 도중에 아주머니 4분 들어오십니다.

순대국과 소주 시키시더니

귀가 떨어질 정도로 수다를 하시는군요..



아.. 정말 바로 옆 테이블인데 국밥 그릇 엎어버리고 싶었습니다.



대충 대충 제대로 씹지도 못하고 삼키고는

소화 안되서 콜라 마시고 있습니다.



오늘은 그냥 집에서 라면이나 먹는건데 초이스 실패인듯 하네요.



근처 산행 마치고 오는 분들이 꽤 있는데

오늘은 날 잘못잡은듯..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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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종일 2014-04-05 18:51:20
답글

벼는 익을 수록 고개를 숙인다는데....<br />
사람은 나이가 들수록 뻔뻔해지는 것 같습니다.<br />
에휴.....그런 어른이 안되야겠습니다.<br />
나이 40중반이면 이미 어른인 건가...ㅡ.ㅡ

염일진 2014-04-05 18:52:26
답글

이 글을 읽으니...울 나라 아저씨 아줌마들이 그냥 자신이 편한대로 사는구나..<br />
그런 느낌이 듭니다....ㅠ.ㅠ

장재영 2014-04-05 18:56:49
답글

아줌마들 오면 정말 정신없고 진상스런 손님이 태반입니다. <br />
정말 맘같아선 상가 입구에 아줌마 입장 사절 이라는 팻말도 적어놓을까 <br />
심히 고민한적도 있습니다. <br />
제 경험엔 50중반 아줌마들중에 열에 예닐곱정도는 본문과 비슷한 손님들 겪고 있습니다.<br />
우리야 그냥 만성이 되서 그러려니 하는데 주변 손님들은 정말 곤역이죠.<br />
그리고 그 피해본 손님들은 두번 다시 가게에 안옵니다.ㅠㅜ

조재호 2014-04-05 19:03:50
답글

오늘은 비도 오고 손님 없을줄 알았는데 이런 날씨에도 산행 다녀온 분들이 꽤 있더라구요. 조용히 먹고 왔음 토욜 저녁이 평화로왔을텐데..

서승교 2014-04-05 19:11:25
답글

반면교사라 했습니다.<br />
나이가 들어 갈수록 퇴행해 가는 많은 이들을 보면서 <br />
저를 다듬어 갑니다.<br />

이종호 2014-04-05 19:23:46
답글

저는 매주 숱하게 보는 광경입니다....ㅡ,.ㅜ^ <br />
그렇게 진상을 떠는 사람들은 거의 남남들이 모여서 온 경우입니다.<br />
저처럼 교양(?)있고 매너(?) 충만하고 기품(?) 넘치고 거봉을 멀리(?)하는 사람은 그러지 않습니다.<br />
마님하고 둘이 같이 댕기기 땜시롱 걍 조용히 마님이 시켜주시는 것만 먹구 나옵니다....ㅠ,.ㅜ^

안영훈 2014-04-05 19:26:15
답글

ㄴ수락산 거봉(?) 농사는 그만두셨어요?,,,,,,,,,,,

김승수 2014-04-05 19:34:53
답글

ㄴ 거봉농사 더하다가는 마님손에 살아남 못한다는걸 늦게나마 눈치까신것 같습니다 ^^

염일진 2014-04-05 19:42:35
답글

원래 거봉 농사는<br />
안하는 척 하면서<br />
살짝 몰래해야 합니다....<br />
수&#47225;산 누구처럼...ㅜ.ㅡ^

이종호 2014-04-05 19:42:55
답글

ㄴㄴ 짝퉁 마데인제 공갈젖꼭지님...ㅡ,.ㅜ^ 누깔 잘못 돌리다간 그날로 쫓겨나기 땜시 그리 몬함돠...ㅠ,.ㅠ^

조재호 2014-04-05 20:15:54
답글

ㄴ 선글라스는 그럴 때 쓰라고 있는겁니다요~

yhs253@naver.com 2014-04-05 23:11:11
답글

외식을 잘하지 않는편이지만...<br />
음식맛은 둘째치고 시끄러운집은 피하게 되더군요....<br />
마포의유명한 냉면집..<br />
국수가 입으로 들어가는지 코로 들어가는지...서빙하면서 툭툭치고...지나가면서 툭툭치고..

신호영 2014-04-06 00:21:47
답글

식당에서 시끄럽게 떠드는 인간들이 있기에 같이온 친구랑 더 큰 목소리로 이욕저욕하면서 별 이야기 다하니 좀 있다가 힐끔힐끔 쳐다보면서 나가더군요 이에는 이

방효범 2014-04-06 02:43:51
답글

옛어른들이 가문 과 학문을 따지시던것이 점 점 이해가 가는 1 인 입니다.<br />
요즘의 기초교육 제대로 안 (못)&#48715;은 어린이들이 산행 다니고 편한 나이쯤 되었을때는 <br />
어떤 모습일지 상상 하기조차 싫습니다.

용정훈 2014-04-06 16:47:29
답글

우리나라의 공공예절 수준은 정말 문제가 커 보입니다.

박종열 2014-04-06 17:47:05
답글

ㅋㅋ 식당을 잘못 고르신듯..... 동네식당 어쩔수가 없더군요. 한마디 잘못했다가는 싸움날수도ㅡㅡ....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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