Related Link: http://blog.naver.com/lucas1226/130188776886

MLB 블로그 내용입니다.

이번에는 그림이 없어 전체 내용을 옮깁니다.



Preview : mlb.com & 루카스] 류현진 선발 등판 경기 2014/4/5 샌프란시스코전 Preview/Recap / MLB





이번 프리뷰는 mlb.com 기사 부분 인용에 개인적 의견을 더한 형태로 작성합니다.



이전 등판에 대한 분석 내용을 먼저 보시고 이 글을 보신다면,

관전에 더큰 도움이 될 것 같습니다.



http://blog.naver.com/lucas1226/130188587051



=============================================================================



류현진은 이번 등판으로 호주에서의 2차전부터 5경기중 3경기에 선발 등판하는 기록을 남기게 되었다.

이번 경기에서는 맷 캠프가 부상에서 복귀하는 것으로 예고 되어있다.

물론 선발일 수도 있고 교체로 등장할 수도 있는데, 언론 분위기는 선발 출전처럼 얘기를 한다.

공백을 생각하면 선발보다는 교체로 들어오는게 좋아보인다.



켐프의 복귀는 지금까지 어느정도 자리잡아온 다저스의 타순에 약간의 고민이 생기게 한다. 켐프가 만약에 선발 출전을 한다면 이디어의 타석인 5번으로 갈 수도 있고 상위타선으로 갈 수도 있겠다. 상위로 갈경우 푸이그가 뒤쪽으로 빠질 수도 있겠고....



개인적 생각으로는 일단 부담이 적은 뒤쪽 타선에서 시작하는게 좋지 않을까 한다.



​

지구 반대편에서 경기를 치르고 돌아오면서 중요한 두 투수의 부상이 발생했다.



커쇼와 윌슨.....​

하지만 현재 5전 4승 1패로 매우 좋은 성적이다.

그 1패가 류현진이 만들어 놓은 리드를 윌슨이 지키지 못해 일어난 것이었다.





내셔널 서부는 LA 다저스, 샌프란시스코, 애리조나의 3파전으로 예상되었다.

일단 초반 기세는 다저스(4승 1패)와 샌프란시스코(3승 1패)가 좋고 애리조나는 두 팀을 상대하며 1승 5패로 매우 저조한 출발을 하고 있다.



어쨌든 이번 경기에서 승리하는 팀이 1위 자리로 일단 올라서며 이번 시리즈를 가져가는 팀이 역시 당분간 지구 1위 자리를 차지할 것이다.



​

류현진은 현재 12이닝동안 무실점을 기록중이고(방어율 1위 ^^) 사실상 에이스 커쇼의 자리를 대신하고 있다.

류현진의 샌프란시스코 상대 전적은 2승2패 방어율 2.48로 나쁘지 않다.

특히 중반이후로 샌프란시스코에 강한 면모를 나타냈다.

이전 글에서 류현진의 투구를 분석하면서 작년의 두 경기를 비교 대상으로 삼았는데 그중 한경기가 현지시간 기준 9월 24에 있었던 샌프란시스코전이었으며, 그 경기는 류현진의 사실상 정규리그 마지막 등판이었다.

당시 류현진은 포스트시즌에 대비하여 그간의 피칭에서 있었던 많은 문제를 보완하고 등판해서 좋은 결과를 얻었다.

하지만 이후로 시즌이 끝나고 사실상 포스트 시즌으로 접어들면서 류현진의 변화된 모습을 제대로 보기에는 충분한 기회가 없었다.

현재 류현진은 지난해에 비해 많은 점이 달라진 것으로 보인다.

이 부분은 이전 투구분석 글에서 자세히 언급했다.

주로 사용하는 4가지 구질 모두의 무브먼트가 적지 않게 달라졌고, 지난해 9월이후로는 볼배합에도 큰 변화가 일어났다.

샌프란시스코는 다저스와 같은 지구에 속해서 류현진을 여러차례 상대했었지만,

이번에 상대하는 류현진은 마치 새롭게 만난 투수 같은 느낌이 들 것 같다.

​



샌프란시스코의 현재 성적은 3승1패로 괜찮다. 하지만 4경기중 허드슨이 등판한 경기를 빼고 나머지 3경기에서는 꽤 많은 실점을 했다.

즉, 투수진은 아직 안정되지 못했으나 타선은 그럭저럭 해주고 있다는 얘기이다.

한때 류현진의 천적으로 불렸던 헌터펜스는 시범 경기중엔 나쁘지 않았으나 시즌 개막후 상태가 좋지않다.

샌스란시스코에는 류현진의 도우미가 있다. 바로 크로포드.....

다저스의 크로포드와는 다른 선수이다.

샌스란시스코의 내야수 크로포드는 지난해 류현진의 위기 상황에서 류현진에게 병살을 포함해서 큰 도움을 주곤했다. 그런데 현재까지 크로포드의 상태는 괜찮은 편이고, 가장 Hot한 선수는 파간이다.

파간은 류현진이 이번 경기에서 가장 조심해야할 선수이다.



공수에서 전력에 기복이 좀 심한편으로 일단 현재의 상승세를 견제해야하는 상태이다.​

​



다저스의 타선은 현재 전체적으로 나쁘진 않고 점점 상승세를 타는 분위기......

다저스는 최고 연봉팀 답게 훌륭한 타자들이 많을뿐 아니라 차고 넘친다.

그나마 이름값이 떨어지는듯한 디고든은 현재 상태가 매우 좋고, 올해는 도루에 관련된 스킬도 보완이 된 것 같다.

주루 자체의 스피드는 이미 지난해에도 메이저리그 최정상 수준이었으나, 스타트와 슬라이딩 등에서 약간의 아쉬움이 있었다. 하지만 올해는 이런 부분이 많이 보완되어 볼넷을 주면 2루타가 되는 효과가 생길 것 같다.

현재 타율도 0.385로 좋은 편이다.

떨어지는 변화구에 대한 대처 능력만 좀 아쉬운 상태이다.

디고든까지 상승세를 타면서 다저스의 타순에는 쉬어가는 자리가 없다.

게다가 선발 류현진은 타격도 좋고, 투수 타석에 사용될 대타 자원도 좋다.



켐프가 선발 출전할 경우 이디어가 대타로 나올 예정이고, 이디어가 선발일 경우 켐프가 대타로 나오게 되겠다.

대타 자원으로 반슬라이크도 대기중....



​



류현진의 상대 선발은 보겔송....샌프란시스코의 5선발이며 경력은 많지만 현재 전성기는 아닌 상태라 다저스 타선이 어느 정도의 점수는 뽑아줄 수 있겠다.



​



이번 경기에서 류현진의 투구에 대해서 지켜볼 만한 관전 포인트는....



( 지난 샌디에고전을 참고로 해서 뽑아보았다. )​

1. 몸쪽 공의 비율이 예전에 비해 얼마나 높아지는가...

그리고 볼카운트 초반에도 몸쪽 공이 나오는가....



2. 커브와 슬라이더가 구사되는 로케이션과 사용 되는 타이밍에 지난해와 비교해서 어떤 변화가 있는가.....



3. 구속이 지난해 평균에 비해 여전히 높게 나오는가....



4. 특히 커브의 낙차가 지난 샌디에고전 경기처럼 잘 나오고,



5. 슬라이더의 구속이 지난 경기이상으로 유지 되는가,

그리고 슬라이더의 무브먼트 변화가 이번 경기에서도 이어지는가...



6. 직구와 체인지업의 횡적 무브먼트 증가가 이번에도 유지되는가....

​



결국 류현진에게 일어난 변화가 지난 경기에서 일시적으로 나타난 것인지

앞으로 지속된다는 의미를 주는지~가 이번 경기에서 어느정도 확인될 것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