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작페이지로 시작페이지로
즐겨찾기추가 즐겨찾기추가
로그인 회원가입 | 아이디찾기 | 비밀번호찾기 | 장바구니 모바일모드
홈으로 와싸다닷컴 오디오 상세보기

트위터로 보내기 미투데이로 보내기 요즘으로 보내기 싸이월드 공감
주기표님 속시원한 답변 하나만 주시면 감사드리겠습니다.
AV게시판 > 상세보기 | 2004-09-18 23:24:49
추천수 0
조회수   1,826

제목

주기표님 속시원한 답변 하나만 주시면 감사드리겠습니다.

글쓴이

주기표 [가입일자 : ]
내용
칭찬해 주셔서 정말 감사합니다.



그런데 글중에 몇위권 오디오쟁이라는 문구는 좀 삭제를 해주십시요. ^^;;

너무너무 부담이 되어서 물둘 바를 모르겠습니다. ^^;;



자 그럼 답변을 시작해 보도록 하겠습니다.



일단 2채널이 필요한지 5.1채널이 필요한지를 정하십시요.

그러기 위해서는 내가 오디오란 취미를 왜 하는지를 먼저 알아야 합니다.



저같은 경우는 스피커 여러개 달아서 여기저기서 소리 나고 화려한게 좋아서

유행따라 시작했습니다. 그리고 나서 새로운 시도들이 시작이 되었습니다.

새로운 시도의 목표는 바로 환상적이라는 느낌이 오고 파도와 같은 음악소리에

제 몸이 쓸려 저의 육신이 사라지는 것 같은 느낌을 받고 싶다는 생각을 오디오

시작할때부터 하게 되었습니다. 그리고 그런 느낌을 받지 못하면 무조건

스피커와 기기를 만지고 안될 경우는 수단과 방법을 가리지 않고 기기를

바꾸게 되었습니다.

오디오에 대한 정답을 가장 정확하게 얻을 수 있는 방법은 경험밖에 없다고 생각했습니다. 왜냐면 저보다 훨씬 많이 아는 것 처럼 보이는 분들의 이야기를 아무리 자세히 듣고 시키는데로 해도 마음에 안드는 경우가 비일비재했습니다.



그래서 저는 전라남도 지방도시에서 기차 막차를 타고 서울에 올라오면 새벽 4시 30분정도가 됩니다. 1시간정도 기다리면 지하철이 다니죠. 돌아댕기다가 오디오샵 문을 열면 돌아댕기면서 기기들 보고 음악 듣다가 다시 저녁먹을 때쯤이면 집으로 내려오곤 했습니다.



이 이야기를 하는 이유는 돈 써서 남에게 해를 끼치거나 노력해서 몸에 병이 들거나 그정도가 아니면 오디오에 관련해서는 뭐든지 하는 것입니다.



저도 이 와싸다에서 시시콜콜 이런 저런 이야기 많이 합니다.

저보다 경험을 많이 해보신 정보를 많이 아시고 오디오에 대해서 더 많은 해석이 가능하신 분들이 아주 많습니다.

근데 그런분들이 말씀들을 안 하시니 막내겪 중에서도 제일 나댈 줄 아는 제가 시시콜콜한 이야기들 죄다 하고 다니는 것입니다.



가끔 가다가 길 보면 구형 전축에 쓰이던 스피커들 버려진 것들 길바닥에 놓여져 있을 때가 있습니다. 그거 가져다가 방바닥에 놓고도 틀어보고 책상 위에도 올려놓고도 틀어보고 천장에 선반 만들어서 거기다 올려놓고도 틀어보고 그렇게 해보세요. ^^;;



잡설이 길었습니다. ^^;; 어유~ 뻘쭘~



자 돈 없을 때는 집에서 노는 스피커나 굴러댕기는 것들 죄다 활용하세요.

그리고 정말 저 제품에는 나 삘 받았다 하지 않는 한은 신품은 사지 마세요.

신품은 돈 많은 분들이 다들 사주니 돈없는 학생들은 중고 써도 됩니다. ^^;;



그리고 뭐 전채널 같은 브랜드를 써야 소리가 좋다더라~

서브우퍼가 없으면 심심해서 영화를 못 본다더라~

뭐 그런 이야기들 귀담아 듣지 마세요.

그런 이야기들 다 돈있는 사람한테나 어울리는 이야기지, 오디오 처음 시작하는 사람한테 필수적으로 지켜야 될 이야기가 전혀 아닙니다.



실제로 마음에 드는 프론트 스피커 고르고, 또 다른 브랜드에서 마음에 드는 좋다는 센터 스피커를 구합니다. 그렇게 해서 영화를 봅니다. 저는 5.1채널 자주 사용하지만, 프론트와 센터가 같은 브랜드가 아니라서 소리가 좀 문제가 있는거 같다라고 느껴본적은 한번이 없습니다. ^^;;



남들 하는 이야기 너무 신경쓰지 마세요~

많은 사람들이 좋다는 기기를, 남들이 좋다는 이유로 따라가게 되면 그중 몇 퍼센트만 싫다고 마음 돌아서도 그 제품은 한번 빤짝 하다가 나중에 가서는 한물 가버리는 제품이 되는 것입니다.



이래야 된다~ 저래야 된다~ 라는 이론적인 부분도 마찬가지입니다.

유행은 바뀌기 나름입니다.



저는 주위에 오디오 때문에 고민하시는 분이 계시면 고민을 가능한 덜 하는 것이 정답에 가까워지는 길이라고 이야기 하곤 합니다.



고민을 해서 모든 걸림돌이 없이 고민이 해결이 되면 그것이 정답이 될 가능성이 높지만, 고민을 많이 하는데 걸림돌이 막 생겨서 그 걸림돌을 해결하지 못하면 아주 엉뚱한 결과를 결과라고 만들어 놓는 경우가 생기곤 합니다.

그러면 그 결과에 오래 만족을 못하고 계속 빙빙 돌게 됩니다.



일단은 2채널이 더 원하는 것인지, 다채널을 더 원하는 것인지를 먼저 정해야 될 듯 합니다. 그리고 좋아하는 브랜드를 하나 만드세요. 앰프든 스피커든, 좋아하는 브랜드를 갖게 되면 절반은 만족하게 됩니다.



그리고 게시판에서 사람들이 추천을 하는데 가장 좋다라는 것과 그보다 조금 덜 좋다라는 기기의 성능 차이는 아주 미미합니다. 그러니 중고를 활용할 때는 남들이 추천해 주는 꼭 그 한가지에만 연연하지 마시고 제품의 성향에 대한 정보를 정확하게 입수를 했다면 비슷한 수준의 제품이라면 한번쯤 믿고 구입을 해보시는 것도 좋습니다. 그러나 그 정확한 정보라는게 아마 10의 8-9사람은 자신의 정보가 맞는 정보라고 말하게 되니 경우에 따라서는 게시판에서 추천을 받고 나서 더 머리가 복잡해 지는 경우가 비일비재합니다. 여러가지 정보를 접한 후 거기에서 뭔가 신념이 될만한 꺼리를 찾아내는 것은 자신의 몫입니다.



그리고 제가 HONOR AR-70과 미션 780간의 매칭이 좋았다라고 말한 것은 미션 780을 제가 좋아하기 때문에 거의 거기에 영향을 받아서 한 이야기입니다. 달리 표현을 하자면 AR-70에 다른 스피커를 물려도 그만큼 좋을 수도 있으며, 미션 780을 다른 앰프에 물려도 좋을 수 있다라는 것이죠. 그런데 다만 AR-70과 미션 780의 조합에서는 크게 나쁠 것 없이 적당히 괜찮았다라는 것이었습니다.



그리고 참고로 누가 뭔가가 좋다라고 이야기를 하면 그게 왜 좋은지? 왜 좋다라고 이야기 할 수 있는지, 누가 뭐가 좋지 않다라고 이야기를 하면 왜 좋지 않은지, 왜 좋지 않다라고 말 할 수 있는지를 파악하십시요.

뭔가가 그냥 좋더라 뭔가가 그냥 좋다 라고 하는 말은 개인적인 취향에 의한 기호의 표현은 될 수 있지만, 그다지 큰 정보력을 갖게 되지는 않습니다.



A: 앰프는 뭘 사는 것이 좋을까요?

B: 아 몽둥이 앰프가 좋습니다.

A: 아 그래요. 기대가 되는군요. 몽둥이 앰프라 유념하도록 하겠습니다.

C: 그런데 몽둥이 앰프가 왜 좋죠?

B: 사실은 울 아부지가 몽둥이 앰프를 만듭니다. 우헤헤헤헤~~~ ㅡㅡ;



뭐 이런 경우가 될수도 있지 않겠습니까?

좋은 정보력을 가진 답변이라면



B: 몽둥이 앰프 저희 아부지가 제작하시는 건데 정말 마진 없이 고급 부품을 많이 사용해서 고급스러우며, 저희 아부지가 2년동안 노력해서 만들었기도 하지만, 잡지 리뷰 및 필드 테스트 결과 아주 좋은 평을 얻고 있으며, 제가 사용해 보기로도 저희 아부지꺼지만 정말 추천해도 부끄럽지 않은 제품입니다.



이런정도 답변이 나온다면 질문자들에게 도움이 실질적으로 되겠지요. ^^;;

객관의 기준이 뭐냐라고 할 수도 있겠지만,

A 주관 10개

B 주관 14개

C 주관 48개 라면



C 주관이 바로 객관이 되는 것입니다.

그러니 그 많은 주관 중에서 가장 설득력 있는 주관을 잘 골라내시기 바랍니다.



미션 780은 소형 북쉘프입니다. 국내에 오디오 문화가 갑자기 증폭될 때 데뷔를 해서 큰 호응을 얻었던 제품으로 솔직히 좋은 제품이지만, 약간의 부풀리기가 된 것도 사실입니다. 모든 사람들에게 아주 좋은 것은 아닌데, 모든 사람에게 아주 좋은 것으로 착각들을 하게 되는 것이지요.



미션 780은 외관이 두터운 고급 무늬목으로 되어있어서 고급스러우며, 우퍼 유닛의 반응력이 좋고 고역의 해상력이 뛰어나고 AV형 스피커들의 수요가 급격히 늘어나기 이전에 영국의 미션에서 음악적인 부분을 감안해 제작한 제품이기 때문에 음악적으로 성능이 좋은 편이다라고 할 수 있습니다. 그러나 북쉘프 스피커에서 우퍼 유닛의 크기가 갖는 의미는 큽니다.



최근 AV와 사람들에서 제작한 퀘이사와 금잔디 음향에서 제작한 카산드라와의 비교글을 몇번 본적이 있는데 거의 대부분 퀘이사와 카산드라는 비교 대상으로 보지 않는 분위기였습니다. 제가 해석했을 때 결과가 그렇게 나오는 가장 큰 이유는 바로 우퍼 유닛의 크기에 있는 것입니다. 퀘이사는 우퍼 유닛이 작고 카산드라는 큽니다.



미션 780도 마찬가지입니다. 분명 좋은 스피커이지만, 우퍼 유닛이 작기 때문에 3-4평의 방에서 사용을 해본 사람은 아주 좋다라고 평가를 하는데 뻥 뚤린 거실에서 사용한 사람은 ' 옘병할 좋다~ 좋다~ 해서 샀는데 소리가 뭐 이렇게 맥아리가 없어~ 그넘들 다 미션의 알바생들이네~' 라는 말을 할 수 있는 것이지요.



그래서 '왜!' 가 중요한 겁니다.



그리고 B&W의 스피커도 좋다~ 좋다~ 하지만, 모든 사람들에게 좋을 리가 없습니다. 그게 왜 좋냐라는 것을 알아봐야 됩니다. 락이나 팝음악 좋아하는 사람이 B&W의 보급형 스피커를 사게되면 거의 99% 실패합니다. 물론 기본적으로 B&W의 보급형 스피커가 추구하는 방향이 있기때문에 그 소리 자체가 마음에 든다면 전체적으로 만족을 할 수도 있지만, B&W의 보급형 스피커들은 락음악에 어울리지 않는데 그냥 뭐~ B&W 좋다는 이야기만 듣고 B&W만 사면 모든 것이 해결이 되는 것처럼 착각하면 그것은 구입한 사람의 책임이요. 권리이자 의무라는 것이지요. (너무 거창하네~ ^^;; 참고로 JBL도 마찬가지 사항입니다. ㅡㅡ;)



좋아하는 성향이 무엇인지를 찾으십시요.

좋아하는 성향이 뭔지 모르는 사람들의 경우는 저는 일반적으로 가장 현대적인 튜닝에 의해 제작된 제품을 추천하게 됩니다.

빈티지 풀레인지 스피커와 진공관 앰프의 조합도 음악에 죽인다고 하고,

구동력 엄청 좋은 TR앰프에 금속성 유닛을 사용한 현대적인 스피커도 음악에 죽인다고들 합니다.

그런데 그 둘중에 자신에게 더 어울리는 시스템이 무언지 감을 잡지 못하고 풀레인지도 샀다가 진공관도 샀다가 유행하는 TR앰프도 샀다가 현대적인 금속성 트위터 장착된 스피커도 샀다가 해볼거 다 해보고도 답을 못 찾는 사람은 그냥 오디오 안 하는 것이 좋습니다. ㅡㅡ; 왜냐면 앞에서도 말을 했듯이 그런분들은 고민이 너무 많은 분으로 아무리 다양한 기기가 있어도 계속 고민을 하게 되는 분이기 때문입니다. ^^;;



그리고 또 이런게 있습니다.

추천의 두가지 중 유행을 타고 있는 대중적으로 잘 알려진 브랜드의 제품을 추천하는 경우가 있으며, 그렇지 않은 경우 어디서 일반인들은 듣도 보도 못한 그다지 대중적이지 못한 브랜드의 제품을 추천하는 경우가 있습니다. 정보를 찾아보면 둘다 좋다는 의견이 있는 것은 사실이지만, 차이점은 한가지는 대중적인 브랜드로 유행을 타며 많이 팔리고 있는 제품이라는 점과 후자는 가격이 비슷하면서도 자주 팔리는 제품은 아니지만, 일종의 환상주의에 포장이 되어 아는 사람이 별로 없다보니 무조건 좋다고 하면 그 이야기를 듣는 사람이 잘 안 알려진 제품이라 그 제품이 모래속에 숨겨진 진주였구나 하는 오해를 하는 경우도 있습니다. (물론 그런 경우 정말로 좋은 제품일 가능성도 많습니다.) 그런 경우에도 착각의 경우를 배제시킬 수 있는 것도 큰 문제 중 하나입니다. ^^;;



뭐 물론 잘 아는 사람의 안내에 따라 여기저기 다니면서 자세히 제품을 접할 수 있는 기회가 된다면 가장 좋은 방법이겠지만,(사실 잘 모르는 사람이 혼자 다니며 원하는만큼 제품을 접하고 다니기도 거의 불가능한 실정입니다. 돈을 쥐고 다니면 몰라도....)

그게 어려울 경우는 널려있는 정보 중 자신에게 맞는 정보를 골라낼 줄 알아야 됩니다.



마지막으로 이것도 모두에게 해당하는 정답은 아니지만, 제품 추천을 몇가지 해보고 글을 마치도록 하겠습니다.



스피커는 모니터 오디오 S2, 다인 오디오 X2 버전, 다인 오디오 컨투어 1.1, B&W CDM-1NT, AVI PRO-NINE PLUS, NHT의 북쉘프, JBL 4312(M 제외) 정도가 생각이 납니다.

다인 오디오는 너무 구동력이 약한 앰프의 경우는 어울리지 않을 수 있으며, B&W 1NT도 마찬가지입니다. 1NT는 소리가 잘 나오는 적극적인 성향의 스피커는 아니지만, 좋은 제품입니다. NHT 1.5 나 SB2의 경우는 소리 성향이 좀 차갑게 느껴질 수 있으며, JBL 4312는 취향에 따라 저역이 좀 풀어지게 느껴질 수도 있지만 안티 JBL인 저로서도 한번쯤 사용해 볼만한 제품이라 생각하는 편입니다. 전부다 신품가 200만원 이하 제품들입니다. 이 외에도 좋은 제품들이 많지만, 사용 안해본거는 언급을 피하겠습니다.



앰프의 경우, 일부 국산이 가격대 성능비가 좋구요. 중고중에 제법 이름 좀 이름 좀 있는 제품들 잡으면 성능을 떠나 경험삼아서 한번쯤 사용해 보는 것도 좋고, 환금성도 좋습니다. 그러다 취향에 맞는 놈 하나 잡히면 그대로 오랜동안 정착하는 것이지요.



그리고 스테레오 음악 감상은 공간, 튜닝, 음악을 듣는 태도에 따라 20만원짜리가 2000만원짜리를 이길 수 있으며, 2000만원짜리가 200만원짜리 성능으로도 안 느껴질 수 있습니다. 기본적인 스피커의 배치, 음악을 들을 때 기본적인 집중하는 태도는 갖추어 주시는 것이 좋습니다.



아~ 저도 철없는 쑥맥이라 칭찬 좀 들었다고 오바가 심했습니다.

많은 와싸다의 레이디스 앤 젠틀맨 분들께서 많이 좀 이해해 주셨으면 합니다. ^^;;







조병민님께서 2004-09-18 21:37:43에 쓰신 내용입니다

: 안녕하세요. 우연히 웹서핑중 오디오쟁이라고 자신을 소개하신 블로그내에 리뷰를 하나도 빠짐없이 여러번 읽어본 결과, 와싸다에서 !#$^#$&#$&#$%^#!#$@#$%&%^&*$%^*$%^&#$%@#$@%#$^@#$%^&@# 주기표님이십니다.

:

: 그래서 한가지 처음임에도 불구하고 염치없이 물어보겠습니다.

:

: 저는 사실 이쪽 오디오에 들어온지도 2년남짓 합니다.

: 그리고 안좋은 생각이지만, 씨디는 낭비다라는 생각을 아직도 가지고 있는 라이트 유저입니다. 물론 좋아하는 가수의 음반은 삽니다만.

:

: 처음엔 5.1채널의 구성을 목표로 삼다가 다 팔아버리고, 현재는 2채널만을 사용하고 있습니다.

: 사용기종은 태광 아너 ar-70, tcd-2, tt-50튜너 이렇게 이고, 후루가와 f-220 밸런스로 연결해서 듣고 있습니다. 스피커는 b&w dm640입니다.

:

: 향후 몇년간은 버텨야지 하면서도 컴퓨터만 켜면 와싸다 접속해서 몇시간이고 죽치고 있는 저를 보면 약간 한심하기도 합니다.

:

: 조만간 프로젝터의 신제품 러쉬로 인한 구제품의 가격대폭락을 조심스레 예측하며 중고를 하나 들이려고 하고 있습니다.

:

: 그에 따라 5.1을 구축해야 하는데, 기존의 b&w 640을 프론트로 쓰면,(리어로는 솔리드를 구해놨습니다.) 센터도 b&w로 맞춰야 한다는 강박관념, 그리고 어느분의 말씀으로는 센터가 영화에는 아주중요하므로 프론트와 동사의 스피커, 그리고 한급위의 스피커를 쓰시라고 하시는것이 자꾸 뇌리에 새겨져서 센터는 b&w cdm 혹은 lcr6 아니면 생각을 안하고 있습니다.

:

: 물론 서브우퍼는 또 따로 필요하겠지요.

:

: 주기표님께서 쓰신 글 보면 아너에는 미션780이 아주좋다고 하시더군요. 구하고도 싶기도 하지만... 현재 제 프론트 팔고도 돈을 더 들여야 그 조그만(?) 녀석을 들이기는 좀 그렇기도하고...

:

: 각설하고, 센터와, 우퍼만 대략 100만원에 해당하는 가격이더라고요.

: 사실 음악은 많이 듣지만(단순히 배경으로도.. 집중해서도), 영화는 얼마 안쓰는데 그만큼의 투자를 할필요가 있을까 싶기도하고..

:

: 현재 생각은 돈과의 타협입니다. pc용으로 성능이 우수하다고 정평이 나있는 pc스피커를 쓸지, 아니면 무리하더라도 b&w 로 맞출지 고민중입니다.

:

: 리시버는 온쿄를 자주 추천하시던데 꽤나 가격이 세더군요.

:

: 5.1이상은 쓸 공간도 없기 때문에.. 가격대 성능비가 좋은 녀석을 구하려고 합니다.

:

: 물론 소리라는 것이 너무 주관적이고 지난번에 이수영씨 인터뷰보니 이번 음악에 대해서 설명하라고 하는 질문에, 음악을 말로써 표현을 한다면 음악을 안했을것이라고도 하는것을 보면... 정말 말로써는 표현이 안되지요.

:

: 현재, 640외에는 조던 M이란 녀석이 하나 있는데 이놈을 센터로 들일까요.

:

: 아니면 아예, 다팔아버리고 남은돈으로 5.1을 꾸밀지 정말 고민이 많이 됩니다.

:

: 돈만 많다면야 고민이 안되는데(아직 대학생입니다.) 공간의 압박과 자금의 압박, 여자친구의 금지령(이번이 마지막이야 하는데 벌써 몇번을 어겼는지 모르겠습니다.)등등

: 여러가지 요소가 복합적으로 괴롭히네요.

:

: 리플이 아닌 댓글(똑같은 말인가요?)로 구체적으로 문제점을 해결해주셨으면 주기표님 정말 감사드리겠습니다.

:

: 단순히, 뭐 이것도 좋고 저것고 괜찮을 듯 하는것 보다, 현재 너무 정리가 안되는 상황이기도 하고 그래서 뭐를 해라! 라고 확답을 주시면 감사드리겠습니다.

:

: 5.1셋으로 생각하고 있는것은 탄노이fx와 야모310pdd 두녀석이 가격대가 그래도 납득할만한 가격이라서 성능은 무시하고 살려고 하고 있습니다.

:

: 처음으로 한번 고민을 써보네요.

:

: ps 태광 아너 들이는데 대략 100만원정도 들었는데, aa-77시리즈로 가면 어떨까도 싶습니다. 헌데, 태광 아너 앰프에 acd-77n을 들으니 tcd-2에 비해 설명은 못하겠지만(막귀입니다.) 무언가 감동은 안온다라는게 제 느낌인지 실제 그런건지.. 한마디로 임팩트가 부족하더군요.
추천스크랩소스보기 목록
daehoe@empal.com 2004-09-19 09:26:38
답글

좋은글 잘읽었습니다.....

이승희 2004-09-19 09:46:28
답글

짝짝짝! 잘읽고 감니다..

노영두 2004-09-19 15:27:33
답글

아 감동!!!! 너무 성실한 답변 참으로 보기 좋으네요, 주기표님 하파이 게시판에 저두 질문 하나 올렸는데 조그마한 답글 하나 올려 주시면 영광이겠읍니다.

손욱 2004-09-19 16:28:59
답글

글이 참 긴데도 아주 읽기 편하고 쏙쏙 들어오네요 달필이십니다 ^^

조진호 2004-09-19 16:42:22
답글

몇위안되는 오디오쟁이라는 문구를 삭제하라구요? 몇 안되는 고수 맞으시네요^^ 좋은 글 잘 읽었습니다. 필이 딱 와닿는군요.

  • 광고문의 결제관련문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