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좋은날~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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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4-04-03 10:17:44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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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목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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좋은날~ |
글쓴이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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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창연 [가입일자 : ] |
내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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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0 살 된 막내아들놈이 4 월 5 일 장가 갑니다.
아들놈이 다섯 살 때 했던 말이 떠올라, 혼자 빙그레 미소 지어봅니다.
당시 그랜저가 고급차로 인식되던 시절..
어린아이 눈에도 그 차가 좋아보였는지,
"나중에 커서 돈많이 벌면 아빠한테 그랜저 500 대 사줄거야~ "
ㅎ ㅎ
아들놈이 회사 입사한지 3 년... 그랜저 500 대는 고사하고,
자기가 타고 다니는 차도 쉐보레 크루즈 입니다.
그래도 나름 잘자라 성실하게 살아가며 이틀후면 결혼식이니..
흐뭇하기도 하면서 만감이 교차합니다.
아들아! 나는 그랜저 한 대도 필요 없으니,
알콩달콩 이쁜 사랑하며 행복하게만 살아다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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