예전에는 짱가가 나왔는데요..요즘엔 누가 나올라나?....^^



무슨일이 생기면요..(여러 사건사고 등등)



이걸 어떻게 전달하는게 좋을까? 굉장히 고민하는 거 같아요.



원래 팩트는 재미가 없자나요.



그리고 어차피 사고는 난거고 산사람은 살아야 하고,



팩트가, 진실이 알려지는게 그닥 유익할만한 일도 아니고요..고민하는 사람들 말이죠.



굳이 국민이 알아서 힘들어 할 것 같거나 국가 이익에 부응하지 못할 진실이라면 차라리 국민을 편하게 하자...고민하는 사람들 말이죠..



이게 꼭 사건사고에만 국한되는게 아니더군요..



각종 오락/연예 프로그램도 리얼을 강조하지만 실제 빈틈없이 짜논 작가의 손에서 좌지우지 되더라구요..tv에 보이는 사람들은 보이지 않는 작가의 대본을 따라하는 따라쟁이구요.



음식맛있다고 소개하는 음식점 촬영도 거의 대부분이 작가의 연출에 의한 멘트라더군요..리액션 포함해서..(실제 사례를 들어보니)



하여간 사건/사고가 나면 데스크들이 모이는 거 같아요..(^^)



이번 사건은 (팩트 집어 치우고) 어떻게 어떻게 처리하자...그게 너도좋고, 나도 좋고, 국가에도 좋고...



자세히 기억은 안나지만 예전 노무현 대통령 서거 시에도 경비 근무자들의 책임을 피하기 위하여 그 짧은 시간동안 동선시간을 짜 맞추었다고 들었습니다. 그러한 큰일이 벌어져도 있는 그대로가 아닌 맞춤식 보고서가 쓰여지고 있는데 하물며...



자잘한 사건 사고에 마치 방송국 작가가 글 쓰듯...편집되는 것 같습니다.고민하는 사람들이요...(분야별로 틀리겠지만..)



예전에는 벙커에서 했을지도 모르고요..



그래서 사건/사고, 특히나 큰 사건이 발생하면 나중엔 누가 잘못했고 누가 잘했는지 모르겠어요..



우리나라 국가권력들이(특히 정치인) 굉장히 잘하는 것 중 하나가 [물타기]인거 같습니다. 자꾸 물타놓으면 바쁘게 하루하루 살아가는 일반인들은 알수가 없게 만드는 것 같습니다.



그렇게 편집을 좋아하거나 고민을 좋아하거나, 궁민을 사랑하는 분들이 계속 계시는 한, 버스운전자의 졸음운전 판정은 옳은 진실을 토대로 사건을 진행하는데 많은 시간이 걸릴 것이고, 영남제분 회장 사건처럼 피해자 부모가 직접 범인을 잡아주거나, 이후 감시를 계속해서 언론에 고발해야하고요..향판들이(여러기관 포함) 어질러 놓았다는 법질서를 다시 회복하는 것 등등....참 어려울 것 같습니다.



0 에서 시작해야 하는 일을 - 에서 시작해서 0 까지 돌리는데도 많은 시간과 어려움이 따르니 말이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