약 50여분 시승해보았습니다.

코스는 시내주행(중간에 북악스카이웨이 경유) 100%였구요.

제가 가장 중점을 두고 체크해본 것은 소음, 연비, 운동성 등이었습니다.



소음은 2000cc급 디젤세단중에서는 평균내지는 중상 정도.

제차인 소렌토R보다는 약간 정숙하고, d에서 공회전시 진동있지만

중립이나 주차시 진동은 거의 없고 일단 움직이면 진동이 사라집니다.

(비교대상은 아우디 a4, 폭바 제타/골프, 볼보 s60, bmw 320d)



연비는 약 15km 주행시 12중반 정도였습니다.

(약간 막히는 시내길에 남자2명 승차조건)



북악스카이웨이를 신나게 쏘았는데

가속감은 같은 배기량 디젤승용의 평균정도이고(디젤 토크발! 이 맛에 디젤 타지요)

브레이크는 믿음직하네요. 외산2.0 승용디젤에 전혀 꿀리지 않습니다.

스티어링은 비교적 정확히 잘 돌았던 것 같아요.

배기음도 괜찮은 편이고, 승차감이 그리 딱딱하지 않은데 롤링은 그리 심하지 않아 기분 좋았습니다.

비엠이나 7세대 골프의 칼같은 코너링에는 못 미치지만 나름 즐길만한 운동성을 가지고 있는 것 같았습니다.



전체적으로 가성비가 좋다는 생각에 입이 벌어지는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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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동모드 씨발.

비상등 위치 우이쒸.



많이들 지적하는 뒷자리 문제..

(참고로 말리부 뒷자리 엉덩이/허벅다리 받침이 yf 대비 4cm 길다고..)

179cm인 제에게는 뒷자리가 그리 좁지 않더군요. 걍 탈만해요.



아 그리고 아직 신차라 할인 전혀 없고,

할부금리 5.9%!!!

착한 가격이라카더니 이런데서 등골을 빼려고...



결론

일상용도와 가끔 와인딩하기 괜찮은 가성비 좋은 중형세단입니다.



끝.