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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대자동차가 7세대 쏘나타(LF쏘나타)를 택시로 출시하지 않는다. 쏘나타의 브랜드 고급화를 위한 결단이다.
30일 현대차에 따르면 현대차(005380)는 지난 24일 출시한 LF쏘나타를 택시용으로 판매하지 않기로 결정하고 YF쏘나타 택시만을 판매하기로 했다.
현대차는 LF쏘나타의 개발 단계부터 브랜드 고급화에 심혈을 기울였다. 쏘나타를 '국민차'라는 대중적인 모델에서 대표 고급 중형 세단으로 거듭나도록 하기 위해서다. 이를 위해 현대차는 3년간 4600억원을 쏟아부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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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나타가 현대의 고급라인이었나요? 현대 자체가 제네시스부터 고급 브랜드 취급하는 것을 전세계가 알고 있는데 뜬금포를 날리고 있습니다.
제가 얼마 전에 모 자동차 회사 마케팅을 만난 자리에서 현대가 소나타 출시로 이제야 정체성을 찾기 시작했다고 말한 적은 있지만... 독일 3사의 브랜드 전략을 적용하기에는 소나타는 너무 늦었죠. 럭셔리 브랜드 표지셔닝하기에는 현대가 주장하고 있는 '본질로부터' 잘못되어 있죠.
미국에서도 YF 소나타의 품질때문에 이미지가 아주 안좋은데 자신이 고급 브랜드라고 주장하면 받아들여질까요? 참고로 미국에서는 아무리 현대가 마케팅 플레이를 해도, 기아차와 함께 안정성과 신뢰성에서 17위와 21위를 했습니다.
저도 기사의 이 부분에 동의합니다. 초반부터 워낙 심한 공격을 받고 있다보니 고육지책으로 나온 마케팅 전략으로 매출이 부진해지면 당연히 택시로 출시할 겁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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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지만 일각에선 현대차가 택시 매출을 포기할 수 있을지에 대해서 회의적인 시각을 나타내고 있다. 신차 효과의 힘이 빠지는 연말이나 내년께 LF쏘나타도 택시로 출시될 것이라는 전망이다.
한 자동차 업계 관계자는 "택시 시장은 신차효과가 확실히 나타나면서도 매년 판매량이 꾸준히 증가하는 시장"이라며 "평균 대당 1800만 원인 차를 매년 3만 대에 가까이 손쉽게 팔 수 있는 상황에서 현대차가 그 시장을 무시할 수 없을 것"이라고 말했다.
PS. 댓글을 보니 YF 때부터 써먹던 수법이군요. ㅡ.ㅡ 참... 양아치 기업입니다.
이런 기업을 정공 마케팅으로 분석하려고 하니 이해가 안되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