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선, 이런 건 자자실이 있는데 굳이 꼭 자게에 올리는 미친짓을 왜 하는지 모르겠다..정신나간 놈 같으니...
혹, 이렇게 생각하실 회원님들이 거의 대부분일 것이란 걸 알면서도 기를쓰고 올리는
이 미친넘을 너그러이 용서 바람돠...ㅠ,.ㅜ^
그럼 자랑질 들어갑니다.....
남들은 그러더군요.
아침에 누깔에 낀 눈꼽을 떼면서 코끝을 간지럽히는 향긋한 내음을 만끽하며 마시는 한잔의 따땃한 커피...
진정 문화인이자 지성인이라면 이 정도의 부뉘기를 즐길 줄 알아야 한다...고
그동안, 저는 그런 것을 할 줄도, 하는 것도 몰라서 그저 봉다리로만 만끽하는 바람에
문화인이자 지성인이 되질 못했었슴돠...
바뜨, 저의 이러한 야마닌과 같은 행동을 단칼에 해결해 주신 분이 계셔서 이렇게
기를 쓰고 욕을 퍼질러 먹을 것을 각오하고 자게에 자랑질을 하는 것입니다.
저희 집으로 이런 것이 왔습니다...첨엔 뭔지 몰랐습니다...
박스가 가벼운 것은 비싸거나 귀한 것이다. 저의 이런 예감은 틀리지 않았습니다.
게다가 그 예민한 택배비가 착불이 아닌 발신자 요금 부담이었다는 점!
내용물을 뜯어봐씀돠..보낸 분의 꼼꼼하고 지성미 넘치고 섬세한 모습을 느낄 수 있었습니다.
박스를 여는 순간 향긋한 냄새가 온 거실을 휘돌아 감싸면서 제 콧귀녕을 자극하더군요...
그 귀하다고 하는 고히 루왁과 쌍벽을 이룬다는 저두 잘 모리는 물건너 온 두 종류의 고히 임돠..
저희 집에는 로스팅 기계도 돌체 구머시기 하는 그런 것두 읎씀니다..
이러한 것을 알고 직접 뽁아서 맷돌에 갈아서 봉다리에 곱게 그것두 바람직한(?) 자비를 들여서
보내 주셨다는 것도 간과하고 넘어갈 수 없는 중요한 대목입니다..
야마닌인 저를 담박에 문화인으로 맹글어 준 두 종류의 커피는 이렇게 신주 모시듯
고급스런(?) 뿌라스틱 박스에 담아서 쬐금씩 아주 쥐알 만큼씩 문화인이 될 때만 사용할랴구 합니다..
이 자리를 빌어 바위산을 갈아 모래로 맹글어 버리구 싶은 박 종 열님께 깊은 감사의 말씀을 드립니다.
울 마님께서 아주 환장을 하고 을매전 바리스타 자격증을 딴 딸내미도 극찬을 하면서
맹글어 준 커피를 마시며 장황하고 뭔 말인지 항개도 모리는 자랑질 끗!
피에쑤 : 난 늘 이런 여유와 멋을 즐기고 있다고 자랑질을 하는 부산 언저리 1찐님이
부러워서 이러는 것은 절대로 아님을 밝혀두며 돌뗑이 던지지 마시기 바랍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