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서관에서 오디오지를 빌렸는데 스피커 수백개를 엄선해서 비교해 점수를 먹인것이 있군요. 다만 2003년에 발행된것이라 유행은 좀 뒤떨어졌습니다.^^

어찌보면 스테레오 파일지가 선정하는 A,B,C급과 동일한것인데 엄청 많은 스피커들의 성능을 비교해 점수를 먹이고 가격까지 써있으니 보는 재미가 있습니다.^^

영예의 1등은 Martin Logan의 Statement(112000유로, 엄청납니다. 2억이군요.) 차지했는데 상위 4개가 다이 에비던스, 윌슨 오디오X1 그랜드슬램3, 오디오피직 케루빈이 선정됐군요.

마틴이 104점 나머지는 102점을 받았는데 100점이 넘는 고가의 기기중 20000유로 아래의것은 B&W 800이 유일했습니다.

95점 이상의 중상급기에서 역시 B&W와 윌슨 오디오, 마틴의 이름이 보이고 그중 가격이 저렴한것은 8000유로의 오디오피직 아반띠가 802를 물리쳤네요.

90점 이상에선 94점을 받은 5000유로의 KEF 레퍼런스 203이 가격대비 최강의 스피커로 선정됐습니다.

눈에 띄는것은 우리나라에서 3대 북쉘프라 칭하는 마유(마유비가 아님)와 다인25. S805인데 언젠가 제가 쓴것처럼(전 805보다 25가 반수위이고 마유는 25보다 반수 위라고 했었습니다.) 마유가 86점, 25가 85점, 805가 84점을 받았습니다.

가격이 600유로 더 비싼 마유가 점수가 높은것은 당연한 것이고 같은 가격의 25가 805를 눌렀습니다.

스테레오 파일지도 마유를 A급, 25를 B급, 시그너쳐 805는 누락시켰는데 듣는 사람들 귀가 대충 다 비슷한가 봅니다.

저도 한국 사람이지 순위를 매기고 등수를 만드는것이 꽤 재미있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