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틀 전에 장충체육관 앞에서 신호대기 중이었는데 누님이 2개 차선 너머를 가르키며 "저런 차를 왜 시내에 끌고 나와"하시더군요.
페라리였습니다...
그리고 신호가 바뀐 후에 직진 3개 차선에서 페라리만 혼자 가더군요. '역시 페라리가 빨라!'하시겠지만, 사실은 아무도 따라가고 싶지 않아서죠.
페라리가 유유히 차선을 물고 가고 그 한참 뒤를 심약한 운전자들이 조용히 뒤를 이었습니다.
페라리는 중고차가 더 비싸다면서요? 한정판이라 중고차값 하락은 해당이 안된다고 들었습니다.
대물한도를 10억 이상 들어놓았지만 그래도 말, 소 그리고 -0- 뒤에는 따라가고 싶지 않습니다. 강북에서도 페라리를 봤으니 대물한도를 5억은 더 올려야겠습니다.
그리고 교육부 장관의 김여사 주차가 화제가 되고 있습니다.
교육부 장관이 주차하는 법