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래 전차이야기가 나와서 그냥 잡상식 삼아서 전사이야기 아주 짧게 올려봅니다.
2차대전 당시에 둑일과 소련이 전차강국이었고 독일 전차를 처음으로 만난 미군의 충격이 대단했습니다. 자신들의 중전차인 M4 셔먼 75mm 관통력가지고는 코 앞까지 다가서야 하는데, 독일 전차는 심지어 2km 밖에서도 셔먼을 잡았으니까 공포가 대단했죠.
그래서 셔먼전차의 전설아닌 전설이 만들어졌는데...
독일군 전차를 만나면 무조건 공군을 불렀고 심지어 아군 전차를 만나도 공군을 불렀다는 우스개 소리가 있고.
독일군 전차를 만났을 때에 도망을 쳐도 군법처형을 받지 않는다는 미확인 소문도 있었을 정도입니다.
고민하던 미군이 지금의 북한과 같은 짬뽕전차를 만들기로 합니다. 북한이 구닥다리 T-62 전차 베이스로 이리 저리 개수하는 것처럼, M4 셔먼 베이스에 이리 저리 개수를 합니다.
75m 포로는 독일전차에게 상대가 안되니까 어떻게든 공격력을 보강해보기로 하고 영국군의 멋진 대전차포 17파운드 포를 장착합니다. 파이어 플라이라고 알려진 전차인데 위력은 대단했습니다. 그래서 독일군 전차들이 지휘관 전차보다 포신이 긴 파이어 플라이부터 잡았으니까요.
그리고 다른 변형으로는 전폭기의 대지 공격용 로켓탄을 포탑 양쪽에 달았습니다. 그런데 맞을 리가 없죠. ㅡ.ㅡ
결국 독일전차와 맞상대할 중전차가 개발되어 투입되었을 때에는 이미 종전직전이었습니다.
미사일을 주렁 주렁 단 북한의 최신형(?) 선군호를 보니 셔먼 일화가 생각나서 정리해봤습니다.
로켓을 장착했던 M4셔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