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백수 일기.....~.~!! (3)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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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4-03-28 09:44:56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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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목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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백수 일기.....~.~!! (3) |
글쓴이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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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주항 [가입일자 : 2006-02-08] |
내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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초
인종
소리에
잠을 깼다
택배가 왔다
한달전 집나간
삼식이가 보냈다
은근히 기대가 된다
내 앞으로 보내서 인지
마눌은 전혀 관심도 엄따
서둘러 포장끈을 풀러 보니
된장.....이넘 속 옷만 가득하다
이게...아니자나...이건...아니자나
그제서야 마눌이 주섬주섬 챙기면서
말 한다 이넘이 빨래할 시간도 엄따하여
새거 사 입고 입던건 집으로 보내라 했다구
엉 그렇구나 난또 내 앞으로 보내서리 혹씨나ㅎ
마눌이 그런 나를 한심 하다는듯 처다 보며 말한다
삼식이가 아빠랑 맛낭거 사드시라구 석장 보내 왔다구...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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