은행가서 내역뽑고 관할 경찰서 민원실가서 접수하고 3층 사이버팀가서
고소장 작성하고 담당 형사와 상담후 돌아왔습니다.
덕분에 오늘 낮장사는 공치고 여러모로 피곤했지만 막상 하고나니 구름위를 걷는
기분입니다.
어제 다른 피해자분이 고소장 넣으니까 그제서 연락 와서 사기치려한건 맞는데
정말 죄송하다..물건 보내겠다하길래 좋은 모습으로 다독여줬더만 사람 개무시하네요.
사람 잘못건딘거죠....
제 별명이 잠자는 핏불인데....한번 물면 절대 안놓는다는........
거기에 좋게 대해줬더니 추가금 요구하고 뻔한 거짓말오 이리저리 둘러대고
약속시간 넘겨도 연락두절......
고소장 넣고 넌 이제 인생 종쳤다 문자하니 그제서 전화와서 봐달라..
조만간 빠른 시일내에 갚겠다....ㅎ
수차례 줄것 처럼 어제부터 문자 보내고 물건 사진찍어보내고.....법에 대해
완전 무식은 아닌듯한데 좀전에 제 문자보고 사기금액 입금되었네요...
그래도 강경대응하기로 못 박았습니다.
사이버팀에 문의하니 고소장 제출전까지 돌려주지않았고 제가 강경하게 법적 처벌
원하기에 돈 이 입금된건 문제가 안된다하더군요.
뒷조사해보니 해당학교 학과 친구들..주소..다 뜨더만 대체 무슨 생각인지 모르겠습니다.
이미 계좌,전번,이름은 실명확인 되었고...
잡는건 백프로네요...국내 뜨지 않는 이상...
한달정도 걸릴수 있다하는데 겜 즐기는 기분으로 느긋히 기다려볼랍니다.
현재 그놈 아뒤로 추적해서 각 리플 뒤지며 추가 피해자 있으면 설득해서
추가고소 하려합니다.
이왕 하는거 제대로 해야죠.
어설픈 인정으로 흐지부지하면 평생 살아가며 본인 호구인증하는겁니다.
이왕 시작한 김에 아주 끝에 끝을 보려합니다.
아깐 3류 신파배우처럼 어설프게 우는척하며 봐달라하는데 넘 웃겨서 한참 웃어대며
저도 우는 목소리로 대해주고 한참 웃었습니다.
ㅎ...넌 이제 인생 끝났다...
뭐 그래봐야 집행유예정도겠지만 그래도 그런 처벌은 받아야 제2,3의 피해자 안생기죠.
그 다음 피해자가 내 가족 또는 여러분이 될수도 있으니까요....
후...하루 낮장사 공친거 아깝긴해도 기분이 날아갈것 같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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