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고나라에서 기계식 키보드 판매글 보고 입금했습니다.
입금전 더치트 와 구글 검색하니 피해사례없고 구글에서 fps코리아라는 사이트에서
12년도에 남긴글에서 19살 연락처 확인하고
계좌도 실명 맞길래 너무 저렴해서 의심스러웠지만 그냥 덜컥 입금했습니다.
전화 통화도 직접하고.....현재 나이21살....점잖은 톤의 젊은 놈....
금일 감감 무소식이길래 문자 보냈더니 씹네요....
연락도 안되고....
더치트 검색하니 금일 오후 2시에 동일 물건으로 사기 피해 올린 글이 있네요...ㅠㅜ
아마 저 말고도 여러 사람 있는걸로 추정되는데 돈 5만원 소액이라 경찰에서도
꺼려할거같고.....암튼 그 놈 잡아도 합의는 없습니다.
근데 너무 소액이라 사기건이라해도 형사처벌 제대로 받을거 같지도 않고....암튼 찝찝하네요.
ps--------------
후......절반정도 해결되었습니다.
구글,네이버,각장터리플등 다 뒤졌더니 여러 정보가 모아져 종합해서 이미 알고있던 계좌,이름,전번
말고도 자주가는 동회회 회원들 통해 친구들 연락처및 나이,출신고등학교,현 울산집주소 신상 털었습니다.
다른 피해자도 찾아 연락처,이름 알아놨고.....
그 내용으로 문자보내고 했더니 방금 전화와서 사기할려 한거 맞다...죄송하다하며 물건 보낸다하네요...
시간끌기일수도 있지만 우선 믿어봐야죠.
안되면 직접 울산 그놈 집으로 찾아갈랍니다....
인터넷의 힘은 위대하네요.
근데 계속 전화해서 말바꾸며 질질 이상한소리 하는거 봐서 좀 찜찜하긴하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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