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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궁이 집에서 살아보신분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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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4-03-25 17:02:19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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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목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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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궁이 집에서 살아보신분 |
글쓴이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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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용섭 [가입일자 : ] |
내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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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는 중학교때 까지 아궁이 때면서 살았습니다.
초가지붕 있고 흙으로 벽을 쌓아올린 집이었죠
아버지께서 직장을 시골로 옮기 시면서
가족 모두 따라 들어가 3살 무렵부터 흙집에서 살았습니다.
저녁 새벽 불을 때야 하는데
지금 기억에 어머니께서는 항상
아랫목에 밥 한공기를 꼭 넣어두시곤 했습니다.
아버지 때문에 말이죠
사기로 된 밥그릇이었는데
당시엔 아주 고급이었습니다.
아궁이에 밥도 하고 .. 지금 생각하면 정말
어머니께서 고생하셨구나 싶습니다.
헌데 가끔은 방안에 화로가 그립기도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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