귀로 듣는 느낌
마음으로 듣는 소리..
귀는 눈과 마찬가지로 인간에게 와닿기 전에 최종적으로 청취자가 가진
지식, 경험, 기분.. 그리고 가치관에 따라 재해석 되어 인식되어지기 때문에
같은 환경에서도 첨예한 차이를 보여줌으로써
사람들은 그것을 매력적이다 혹은 어렵다 라고 말하곤 합니다.
오디오란 어릴적부터 지겹도록 들어왔던 "아빠가 좋아 엄마가 좋아" 란 질문에
짧게나마 당황해 하는 어린이의 마음과도 같으며
나도 한때 이런질문을 받곤 했지 라고 생각하며 웃고 있는 어른들의 여유와도
같습니다.
짧게 정의 하기 어렵지만 가장 쉽게 논할수도 있습니다.
가장 가까운 동반자이자 가까이 가기 힘든 미지의 세계이기도 합니다.
그것이 오디오가 가진 매력중의 일부가 아닐까 합니다.
오디오는 네모다.. 라는 제목에서 어떤것이 가장먼저 생각나셨나요
수만가지 답이 있겠지만.. 틀리지 않았다고 생각하는 오디오를 즐기는
자세로써 본인과는 다른 사람들의 판단을 수용하지못하더라도 이해하고
그 과정에서 예의를 지키며 대화의 끝에서도 서로 처음과 같더라도
서로 존경하는 마음, 서로의 차이를 인정하는 자세가 있다면
적어도 오디오란 취미..그것이 음악애호가 와 오디오애호가로 나뉠지언정
지금 하고있는 행동이 잘하고 있다고 저 스스로에게 칭찬해주고 싶을것입니다..
좋은 저녁되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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