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개인적인 상상력
자유게시판 > 상세보기 | 2014-03-24 00:48:23
추천수 8
조회수   496

제목

개인적인 상상력

글쓴이

이인성 [가입일자 : ]
내용
아래 글에 이은 글입니다.



저 같은 경우, 몇 년 전부터

자아의 인식과 자존감 회복에 대한 사이트를 계획 하고 있습니다.



지금 우리는 공동체 정신이 무너진,

다시는 회복할 수 없을 것 같은 사회에 살고 있습니다.

사람들의 인식이 서구적(주로 미국식)으로 바뀌면서 일어나는 많은 문제점,

그 근원이 자아의 상실에 있다고 보고,

자아에 접근하는 방법에 대한 연구 하는 것입니다.

이게 피상적인 사고를 벗어나, 인간성을 회복할 수 있는 유일한 길이라 생각하거든요.

동시에 자존감을 회복할 수 있는 제대로 된 방법이기도 하고요.



대게 자존감 회복을 코칭 하는 사람들은 자신감 회복을 강조합니다.

자존감은 실체가 없고, 자신감은 실체가 있는 영역이니까요.

그런데 이 경우 좌절하면(뭔가에 막히면),

곧바로 다시 곤두박질 칠 가능성이 높습니다.

본질적으로 끌어올린게 아닌, 현상적으로 끌어 올린 케이스이기 때문이죠.

그치만 자아가 분명하면 기반이 튼튼하기 때문에,

좌절을 할 때도 쉽게 곤두박질치지 않고, 견뎌내는 힘이 강해집니다.



일단 그렇다 치고,

전 5년이나 걸려 소 뒷걸음질 치듯, 우연히 인식하고 자각했는데,

제 지인의 경우, 약 8개월 걸렸습니다.

제가 돌고 돌아 간 길에서 불필요한 것들 빼고 설명해줬고, 당사자의 이해도 빨랐거든요.



지인의 경우 좀 빠른 케이스였고,

처음엔 2년짜리 커리큘럼을 만들면 되지 않을까? 생각했는데,

어느 정도 윤곽이 잡히고 나니 1년 정도면 (1년짜리 코스) 될 것 같다는 느낌이 듭니다.

어떤 과정을 거쳐야 할까? ....라는 윤곽을 잡는 데만 1년 정도 걸렸습니다.

이제는 그 틀이 어느 정도 잡혔고, 서서히 채워나가야 하는 단계입니다.



하려는 일을 언급하자면,

자아를 상실해 있는 상태(자존감이 낮은 상태)와

자아가 분명한 상태(자존감이 높은)와의 갭이 너무 큽니다.

예를 들어, 자존감이 높은 쪽에서 “너 자신을 알라” 라고 하면,

낮은 쪽은 “뭐? 주제파악이나 하라고? 뭐여 씨펄~”이라고 반응하는 거죠.



낮은 사람에게 높은 쪽의 이야기를 들려주면,

너무나 낯설고 생소하고, 추상적으로 들립니다.

즉 계단이 너무 높습니다.

그래서 그 중간에 중간계단을 만들려고 합니다.

미세하고 촘촘한 계단을 만들어.....

쉽게 밟고 올라 갈 수 있는 단계를 만드는거죠.



전문가들은 중간단계보다는 자아 그 자체에 많이 집중하는데,

저 같은 경우 중간단계에 그 자체에 포커싱을 두고 있습니다.

제 자신이 저 바닥에서부터, 저 위에 까지 거쳐가 봤으니

소위 말하는 “느낌 아니까~”요.



이게 제가 한번 언급했던 돈보다 더 중요한 일이고,

앞으로 쭉 해나가야 할 영역이라고 생각합니다.

물론 먹고사니즘과는 별개의 문제고요.

다른 것도 좀 생각하고 있는데, 일단 이게 가장 큰 껀입니다.



사실 이런 건, 보건복지부에서

매년 수천억씩 예산을 들여, 연구하고 홍보해야 할 영역인데..

아마 우리나라에선 절대 안 할 겁니다.

정규교육자체가 자아를 상실하고 자존감을 낮추도록 세팅되어 있는데,

그걸 다시 회복하는 정책이 나올 리가 없겠죠.

그리고 자아가 뚜렷할수록,

수꼴들이나 기득권자들이 통제하기 힘든 사회가 만들어집니다.

그들 입장에서는 결코 반갑지 않은 일일테니까요.





실체가 안 느껴지는 분들은 잘 모르시겠지만,

자아의 상실로 일어나는 사회적 비용은 상상을 초월합니다.

당장 스트레스로 인한 정신적 육체적 피로뿐만 아니라,

한명의 자존감이 높아지면, 그를 상대하는 주변 사람들도 같이 편해집니다.

사람 대하기가 편해지고, 그만큼 소통도 잘됩니다. 가정에서든 사회에서든....

그럼 소통문제로 발생하는 사회적 비용도 다시 절감되죠.

불필요한 소비(명품에 집착하는 현상등)도 줄어들고,

결핍으로 생기는 집착(중독)도 줄어듭니다.

소비 자체가 줄어든다고 생각 할텐 데, 불필요한 소비가 줄어드는 것입니다.

대신 에너지를 더 나은 곳에 더 투자할 수 있습니다.

낭비하는 곳이 아닌 생산적인 곳에요.



남녀 차이를 연구할 때...

이 이론이면, 다툼을 엄청나게 줄일 수 있겠다...하는 확신이 있었는데,

그걸 연구하다 보니... 대부분 걸리는 게 자존감 문제더군요.

낮은 자존감은 자존심을 더 강하게 만들고,

그게 결국 다툼의 발발 원인이 됩니다.

그 다툼으로 발생하는 비용(이혼 등등)도 사회적 비용이죠.

그로 인한 자녀들이 받는 정신적 데미지도 마찬가지고요.



남녀 차이 이론을 완전히 정립하는데 3년이 더 걸렸는데..

이건 그보다 2배 이상 되는 분량일 것 같습니다.

남녀 차이 정립하기 위해 산 책이 5백권쯤 되는데,

이거 하려고 주섬주섬 모은 게 2천권쯤 되네요.

이젠 책살 돈도 없습니다. 윽.

아직 본격적으로 시작 안했고, 느리고 더디게 가겠지만,

일단 가야 할 길(방향)은 보입니다.



꽉 막혀 있다가, 물꼬를 하나 튼게..

동양과 서양이 자아를 바라보는 관점입니다.

동양은 무아를 추구하고, 서양은 자아를 강화하는 쪽으로 발달했는데,

기회가 되면, 왜 이렇게 된 건지 제가 설명 해드리겠습니다.



그리고 자존감 이야기를 할 때,

자존감 회복에 관한 이야기를 구체적으로 하지 않은 것도...

아직 언급할 단계가 아니기 때문이었습니다.

제대로 언급하려면 몇 년 더 걸릴 것 같거든요.



이것 자체는 목표점을 두기 보다는..방향만 보고 가는 중입니다.

언제까지 뭐 해야겠다는 생각보다는,

이쪽 방향이 맞다....라고 생각하고 가는 중인거죠.

얼마나 갈지는 일단 가봐야겠습니다. ㅎㅎ







ps: 남녀차이책 안 나오냐고 묻는 분 계실 텐데..

안 나올거 같네요. 스펙없고, 불황이라고 계약이 안 되고 있습니다.

그래서 영문으로 번역해서, 아마존에 올릴까 생각중입니다.

좋은 번역자 있으면 소개 좀....ㅎ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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