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인께서 저가 똑딱이를 구입하신다고하여 lx5 정도가 가격대비 최강자라고
말씀드렸는데 마침 마트에 가보니 전시 카메라를 싸게 팔고 있더라고요.
그중에서 조리개 1.8 에 16.1메가픽셀센서를 가진 p310에 눈에 띄었습니다.
검색해보니 대략 2년전쯤에 인기몰이를 했던 카메라로 파악됐는데요.
99000원에 전시상품으로 팔길래10만원 값어치는 충분히 할것으로보고 이걸로
추천해 드렸습니다. 그리고 제가 지금 만져보고 있는데요...
창문으로 빛이 들어오는 실내에서 창문과 실내를 번갈아 가며 포커스를
잡아봤습니다. 광량이 많이 변하는 환경에서도 제법 빠르게 노출과 포커스를
잡아내는게 인상적이네요.
한장 찍고 다시 레디 하는 시간도 최신 사진기에 비하면 조금 모자라보이지만
똑딱이로써는 전혀 손색없는 수준으로 느껴졌습니다.
줌을 최대로한 상태에서 포커싱속도도 준수한 편이였고요.
화질은 원본으로 보았을땐 살짝 거친 느낌이 들기도 하지만 모니터 크기 정도만
리사이징해도 크게 거슬리는것 없이 쨍한 느낌이였고요. 최대 줌으로 땡긴
상태에서 찍은 화질도 상황을 고려했을때 (고화질로 볼순 없겠지만)충분히 납득이
되는 수준이였습니다.
단점 아닌 단점이라면.. iso를 3200까지만 쓸수 있다는점이네요.
물론 3200까지 사용하기엔 노이즈가 심할거로 예상은 되지만요!!
그리고 펑션 버튼에 단 하나의 기능만 부여할수 있다는게 조금 아쉽네요..
5개 정도는 배열을 시켜야 부족한 버튼이 가지는 불편함을 상쇄시킬텐데요..
usb를 분리하기 위해 커버를 열면 전원이 자동으로 꺼지는점도 불편할수
있을거 같고요..
상단에 붙은 다기능휠키가 너무 안쪽으로 들어가있어서 오작동 걱정은 없겠지만
돌릴때 삑사리 나는 경우도 종종 있을거 같습니다.
전시상품이긴하지만 이정도 기능과 화질은 충분히 10만원어치는 할것같네요 ㅎㅎ
아래 사진은 p310으로 방금 테스트 삼아 찍은 사진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