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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금까지 영화를 보고나서 충격 받았던 기억
자유게시판 > 상세보기 | 2014-03-20 22:39:54
추천수 13
조회수   2,127

제목

지금까지 영화를 보고나서 충격 받았던 기억

글쓴이

이희정 [가입일자 : 2003-01-06]
내용
영화를 보고나서 충격을 받았던, 정확히 여운이 너무 남았던 영화가 3편 있었습니다.



첫번째가 제가 1983년 초등학교 3학년때봤던 티파니에서 아침을 입니다.

저녁9시가 넘으면 항상 TV가 꺼졌었는데 그날은 토요일이라 그랬던지 늦게까지 토요명화가 나오고 있었죠



그때 무심코 응시했던 화면에 그녀가 보였습니다. 오드리햅번

정말 천사같은 모습에 넋을 잃고 영화를 보았습니다ㅎㅎ



그리고 다음날 그녀의 모습이 정말 잊혀지지 않더라구요 무엇보다 정말 그녀의 이름이 궁금했습니다.



한 일주일을 고민하다 문득 신문의 TV편성표를 보면 이름이 나오지않을까 하여 다락속의 TV다발을 뒤져 찾아낸 오드리햅번이란 그녀의 이름~



어찌 기쁘던지 정말 이름하나 안것으로도 그리 좋더군요 ㅎㅎ



그렇게 마음속에 그녀의 모습을 간직하고 TV를보다보면 또 그녀의 모습을 볼 수 있겠지하고 보던 어느날 어느 중년의 모습을 한 여인이 오드리햅번이란걸 알고 충격 받았죠



영화 티파니에서 아침을의 제작년도가 1961년 제가 본건 1983년 이미 그녀의 나이는 54세 였던거죠



어린 마음에 정말 충격 그자체였던 기억이 납니다. ㅎㅎ



두번째는 중학교때 봤던 라붐, 영화속

청초한 그녀는 이미 청소년이 아닌 성인이 된 소피마르소였죠 ㅎㅎ



세번째가 완벽한 성인의 모습, 진짜 천사의 모습인 천녀유혼의 왕조현이었습니다.



이땐 정말 상사병 근처까지 갔던것 같습니다. 미친듯이 사진도 사 모으고

그녀가 출연한 모든 영화를 다 구해봤으니깐요

정말 홍콩에 한번 가보는게 소원이었죠 ㅎㅎ



근데 지금 생각해보면 어릴적 티파니에서 아침을 보고 그녀의 이름을 알기 위해 다락방 신문을 뒤져 찾아냈던 그녀의 이름 오드리햅번이 가장 여운이 남았던 기억인것 같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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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정섭 2014-03-20 22:45:10
답글

저는 단연코 "똥파리"입니다.

권혁훈 2014-03-20 22:50:19
답글

저는 인셉션...

yhs253@naver.com 2014-03-20 22:58:20
답글

내일을 향해 쏴라 ( 폴뉴먼.로버트래드포드) 에서 마지막 장면.<br />
권총 두자루로 탈출하는데 밖에는 중무장한 군인들이 쏘아대는 기관총 소리...

이기영 2014-03-20 23:17:14
답글

똥파리 한번더보고싶네요~~ㅎㅎ<br />
글루미선데이 마지막반전이 우와~~~쑈킹했네요~~~

조재호 2014-03-20 23:54:00
답글

저는 로마의 휴일, 천녀유혼 정도..

김지태 2014-03-20 23:59:05
답글

저는 78년도에 중간고사 끝나고 성남극장에서

김지태 2014-03-21 00:01:43
답글

그 다음은 84년도 단성사에서였나 봤던 터미네이터 1편, 역시 오 마이 갓 끈질기다, 대단하다 하면서 봤고 터미네이터 2편 역시 1편 보다 나은 2편도 있구나 하면서 봤고, 세번째는 메트릭스 1편 입니다.<br />
<br />
공교롭게도 충격을 받은 영화 모두가 SF물 이네요 나름 영화 엄청 많이 봤는데...

김지태 2014-03-21 00:04:38
답글

SF 아니면서 충격받은 영화도 있네요. 하나는 중딩때 크리스마스 이브 날 혼자 집보면서 성탄절 특별영화로 방영했던 지저스 크라이스트 수퍼스타랑 고딩때 비디오 복사본으로 본 The Wall, The Wall은 보면서 다른분들의 감상평과 다르게 무척 영화가 아름답다라고 느꼈습니다.

zapialla@empal.com 2014-03-21 00:05:03
답글

<br />
충격받은 영화가 몇 개 있긴 한데 첫번째 충격은 초딩 때 tv에서 본 아르헨티나 영화 나자리노 였슴다.<br />
영화 자체에 충격을 받았다기 보다는 테마음악이 너무 좋아서 한동안 머리속에서 떠나지 않았슴다.<br />

김지태 2014-03-21 00:05:52
답글

윽 첫댓글이 짤렸네요 아이패드로 쓰면 가끔 이런 현상이...<br />
<br />
성남극장에서 중간고사 끝나고 단체관람한 스타워즈 였습니다

김만중 2014-03-21 00:52:39
답글

전 영화배우보고 참 예쁘다고 느껴본적은 별로 없는데<br />
어렸을때본 화니걸의 바브라스트라이샌드보고 <br />
참 예쁘다고 느꼈었는데요 <br />
<br />
바브라스트라이샌드가 예쁜가요? ㅋㅋ<br />
근데 참 매력적인 여자긴하죠

양민정 2014-03-21 01:29:03
답글

저는 단연코 자코페티 감독의 " 굿바이 엉클톰" 입니다. 영화보고 충격을 받은것은 이영화가 처음이자 마지막 입니다. 이필름이 실제 노예를 촬영한 필름을 편집한 것인지 연기자들 인지? 분간을 못했었어요....<br />
나중에 연기자들 이라는 사실에 또... 약간 충격...

장재영 2014-03-21 08:01:57
답글

어린시절 어느연약한 짐승의 죽음[더 프로페셔널]을 보고 엄청 감동?받았던 기억이 납니다. <br />
장드폴맹인지 어쩌고하는 좀 못싱긴 프랑스 국민배우가 첩보원 비스꾸리한 역으로 나오는 영화인데 <br />
이상하게 별거 아닌장면인데도 그 요상한 배경음의 선율때문에 온몸에 전율이 돋는 감동을 느껴지게 하더군요...성인이 된 후에야 그 작곡가를 알수 있었습니다.......엔니오 모리꼬네 <br />
<br />
두번째 기억에 남는건 t2.

임대혁 2014-03-21 08:20:18
답글

충격은 식스센스였고...감동은 지붕위의 바이올린 이었습니다. 그리고 제일 여러번 본 영화 구요. 백인들도 산업화 전에는 그랬구나...사람 사는게 다 또같구나 하고...

하헌승 2014-03-21 09:01:56
답글

구토 충격 : 홀로코스트, 몬도가네<br />
묵직한 충격: 도가니<br />
성적 충격: Deep Throat(성인용)<br />
영상 충격: 지슬<br />
지금 순간적으로 떠오르는 것들입니다.

이희정 2014-03-21 09:05:52
답글

다들 다양하시네요~<br />
그러보니 저만 여배우보고 충격받은것 같네요 ㅎㅎ

이종호 2014-03-21 09:06:23
답글

제가 본 영화중에서 가장 예뻤던 배우는 "스잔헤이워드","비비안 리" 였습니다...ㅡ,.ㅜ^<br />
<br />
가장 충격받았던 영화는 뭐니뭐니 해두 스필버그의 죠스.....ㅡ,.ㅜ^

한규일 2014-03-21 09:15:34
답글

작년에 영화 프리지너스를 재미있게 봐서리 드니 빌뇌브감독의 전작을 검색중<br />
`그을린 사랑`이란 영화를 찾아보았습니다,<br />
잘 알려지지 않은 영화지만 충격적인 반전과 재미를 느낄수 있으실듯

송상훈 2014-03-21 10:01:39
답글

영화가 아니라... 여자들만 보시는군요. ==3=3=3

김주영 2014-03-21 10:08:21
답글

천녀유혼, 왕조현을 생각하며 1주일 정도 멍해 있었죠.<br />
그 영화 보고 나오던 친구의 좀비같던 모습도 생각납니다. 얼굴은 슬픈표정 한가득...귀신에 홀린다는 느낌적인 느낌?

박현 2014-03-21 10:35:55
답글

충격이 곧 최고의 영화이기도 하지요...자신에게...전 개인적으론...빠삐용,박하사탕,넘버3,초록물고기...이젠 나이를 먹으니 덤덤...ㅋㅋ

황준승 2014-03-21 10:47:18
답글

성스러운 피, 텍사스 전기톱 살인 사건 이라는 영화가 나름 충격적이었습니다

최흥섭 2014-03-21 11:18:12
답글

엑소시스트의 그 장면 ..여자애가 물구나무서기로 계단을 내려오는 장면.. 너무 소름이 끼쳐서 ...

이석영 2014-03-21 11:20:33
답글

1987년에 TV에서 방영해준 '서기2019년' <br />
원제 '블레이드런너'. 한참 감수성이 풍부했던 사춘기시절에 본 것이라 진심 컬쳐쇼크였습니다. <br />
보통 미리 정보를 접하고 보면 그닥 충격적이지 않는데, 이건 아무것도 모른체 처음 본것이라.....ㅎ <br />
1980년대는 사이보그, 초능력같은 오컬트 문화가 지금보다 대중적이였어요. [del]

김태훈 2014-03-21 11:51:49
답글

블래이드런너 최고지요. 저도 세 손가락 안에 꼽습니다.<br />
이번에 트루먼쇼도 다시 볼일이 있었는데 역시 좋았네요.<br />
그리고 천녀유혼의 왕조현.....당시엔 사람으로 안보였습니다.<br />
고딩때 제가 사진 좀 팔았네요.ㅋ<br />
극장에서 찍은거랑 직찍이랑.....

박헌규 2014-03-21 11:59:06
답글

배우보고 충격받은 것은 <br />
델마와 루이스에서 푼수끼 있는 지나 데이비스를 유혹해서 원나잇 하고 돈을 훔쳐가는 건달 청년.<br />
양아치 인데 왕 멋지다 했는데 나중에 알고보니 그가 브레드 피트....<br />
<br />
그리고 '길버트 그레이프'에서<br />
뭔가 강렬한 내면이 뿜어져 나오던 지적 장애아 어니 그레이프<br />
어린 그가 나중에 타이타닉의 주인공이 되는데 그가 그였다고 생각도 못하고 있었는데<br

임기종 2014-03-21 12:39:49
답글

영웅본색...모넬라....

이웅희 2014-03-21 13:03:52
답글

저는 오멘 시리즈...<br />
당시 중학생으로 교회를 다니던 저는 666 이라는 바코드가 <br />
팔목에 남을 수도 있다는 헛소문을 듣고<br />
잠실 롯데월드에서 매직아일랜드로 넘어가는 다리를 결국 넘지 못하고<br />
집으로 온 기억이...<br />
하지만 저는 몇달뒤 오지오스본을 접하게 됩니다 ㅋ 추억이 방울방울....

이희정 2014-03-21 16:07:09
답글

오.김태훈님 왕조현을 직접 보신것 같네요~~ 지금도 부럽습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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