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
|
지금까지 영화를 보고나서 충격 받았던 기억 |
자유게시판 > 상세보기 |
| |
2014-03-20 22:39:54 |
|
|
|
|
제목 |
|
|
지금까지 영화를 보고나서 충격 받았던 기억 |
글쓴이 |
|
|
이희정 [가입일자 : 2003-01-06] |
내용
|
|
영화를 보고나서 충격을 받았던, 정확히 여운이 너무 남았던 영화가 3편 있었습니다.
첫번째가 제가 1983년 초등학교 3학년때봤던 티파니에서 아침을 입니다.
저녁9시가 넘으면 항상 TV가 꺼졌었는데 그날은 토요일이라 그랬던지 늦게까지 토요명화가 나오고 있었죠
그때 무심코 응시했던 화면에 그녀가 보였습니다. 오드리햅번
정말 천사같은 모습에 넋을 잃고 영화를 보았습니다ㅎㅎ
그리고 다음날 그녀의 모습이 정말 잊혀지지 않더라구요 무엇보다 정말 그녀의 이름이 궁금했습니다.
한 일주일을 고민하다 문득 신문의 TV편성표를 보면 이름이 나오지않을까 하여 다락속의 TV다발을 뒤져 찾아낸 오드리햅번이란 그녀의 이름~
어찌 기쁘던지 정말 이름하나 안것으로도 그리 좋더군요 ㅎㅎ
그렇게 마음속에 그녀의 모습을 간직하고 TV를보다보면 또 그녀의 모습을 볼 수 있겠지하고 보던 어느날 어느 중년의 모습을 한 여인이 오드리햅번이란걸 알고 충격 받았죠
영화 티파니에서 아침을의 제작년도가 1961년 제가 본건 1983년 이미 그녀의 나이는 54세 였던거죠
어린 마음에 정말 충격 그자체였던 기억이 납니다. ㅎㅎ
두번째는 중학교때 봤던 라붐, 영화속
청초한 그녀는 이미 청소년이 아닌 성인이 된 소피마르소였죠 ㅎㅎ
세번째가 완벽한 성인의 모습, 진짜 천사의 모습인 천녀유혼의 왕조현이었습니다.
이땐 정말 상사병 근처까지 갔던것 같습니다. 미친듯이 사진도 사 모으고
그녀가 출연한 모든 영화를 다 구해봤으니깐요
정말 홍콩에 한번 가보는게 소원이었죠 ㅎㅎ
근데 지금 생각해보면 어릴적 티파니에서 아침을 보고 그녀의 이름을 알기 위해 다락방 신문을 뒤져 찾아냈던 그녀의 이름 오드리햅번이 가장 여운이 남았던 기억인것 같습니다~
|
|
|
|
|
|
|
|
|
|
|
|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