재작년 큰맘먹고 와싸다에서 구입한 세보 전자동 커피머신..
첨엔 커피도 좋아하지 않는 제가 하루에 몇잔씩 뽑아먹을 정도로 사용률이 높았는데..
커피는 좋아하지만 기계치인 와이프는 제가 안뽑아주면 그냥 봉다리 커피나 마시고
저는 카페인에 약해서 커피마시면 하루종일 헤롱헤롱..
한 300잔 내려먹었나 모르겠네요..
원두 조그만거 한봉다리 사면 기본이 2주 먹고도 남아서 ㅋㅋ
아쉽긴 하지만 더 놔두었다간, 그나마 작동도 안할것 같아서 ㅠ..ㅠ
그냥 중고나라에 팔았네요.
아침일찍 혼자 사는 아가씨집까지 배달 설치해주고 한 40분 설명해주고 나오는데..제가 설치기사가 된 느낌 -.-;
와이프가 아가씨한테 전화오니 갖다주고 설치까지 해줬다고 ㅎㅎㅎ
근데..인기가 좋네요..팔린지 한참 되었는데도 계속 연락이 오는것 보면~
그나저나 팔고나니 구수한 원두냄새가 그립기도 하구요..
핸드드립으로 분쇄기나 사서 조금씩 갈아먹을까 싶기도 하네요..
근데 전 커피 안맞는데, 왜 자꾸 커피에 집착하는지 ㅋㅋ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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