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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가 별의 별 방법을 다 사용해봤는데 아무 소용없습니다.



그 진동이 바닥을 울리는 정도이면 한 층 건너까지 전달되지 않습니다. 아파트는 벽면 뒤에 공용공간이 있기 때문에 그 공간을 타고 위아래로 그대로 전달됩니다. 지금도 윗집이 많이 참고있거나 자신의 윗집을 의심하고 있을 겁니다.



공진음은 패드 정도로 못 막습니다. 제가 그 비싸다는 방진패드를 6개나 구입하고 지금은 화분받침대로 사용하는 이유입니다.



한 때 가지고 있었던 시스템 자체가 4,000만원이 넘었기 때문에 너무 아까워서 방음공사를 해볼까도 생각했는데, 양심있는 인테리어 업자를 만나서 포기했습니다. 그 분이 아파트의 구조를 아주 자세히 설명해주면서 거실은 절대로 못막는다고 만류하더군요.



쉽게 말해서 어느 집에서 격정적인 피아노 연주를 하면 동 전체에서 범인을 찾아나서는 이유입니다.



그래서 방 하나를 빼서 방음공사를 하는 것입니다. 문제는 열기와 환기때문에 결국에는 포기하게 되죠.



이웃집의 양해를 구해볼까도 했었는데... 새로 이사온 아랫집의 오디오 테러를 당한 후에는 어느 정도의 민폐짓인지 깨닫고 모두 처분했습니다.



링크에 제가 가지고 있었던 시스템입니다. 이것말고도 매킨토시 프리파워를 가지고 있어서 잡지에 여러 번 출연했었습니다. 와싸다에도 올렸었는데 오래되어서 사진이 모두 사라져서 다른 사이트 것을 링크겁니다.



사진에서 보시면 스피커는 모두 방진패드를 가지고 있습니다. 물론 스파이크도 했습니다. 사진의 고질라급 코드파워 (국내가 3,000만원 이상)는 한 번도 제 목소리를 내본 적이 없이 방출되었습니다.



우리나라 아파트에서는 방법이 없습니다. 그나마 주상복합은 나은 편입니다.



ps. 우리 아파트는 볼륨을 11시까지 올려도 상관없는데? 하시는 분은 이웃을 정말 잘 만난 것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