낮에 학교에 다니는 아이 교통 카드 충전해준다고
은행 현금 지급기에서 몇 만원 카드 충전을 하고 카드를 집어들다가
카드를 놓쳐버렸는데 순식간에
교통카드가 현금 지급기 본체 틈 사이로 들어가버리더군요.
희얀한 건 아무리 살펴봐도 카드가 들어갈만한 틈이 없다는 겁니다.
분명히 카드는 눈앞에서 카드 넣는 곳 아닌
미세한 틈 사이로 수직으로 서서 들어가는걸
짧은 순간 목격을 했었는데 말이죠.
본체와 벽 틈 사이도 메워져 있는데...
일부러 다른 카드를 지갑에서 꺼내서 아까 들어간 듯한 틈으로 집어넣어봐도
잘 안 들어갔고요, 부근에 다른 곳에도 들어갈 만한 곳이 없었지요.
AS직원을 불러봤는데 현금 지급기 안에는 없다고 하더군요.
아무리 생각해봐도 수수께끼 같은 일입니다..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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