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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들넘..이거 허락 해줘야되나요?
자유게시판 > 상세보기 | 2014-03-13 15:30:35
추천수 4
조회수   2,286

제목

아들넘..이거 허락 해줘야되나요?

글쓴이

정우철 [가입일자 : 2003-04-07]
내용
대학을 갓졸업한 아덜넘이 취업전 여가때 평소 가보고싶던

영국 베낭 여행을 가겠다고 승낙을 원합니다.



소지한 용돈에 조금보태달라는 애걸이 문제가 아니고,

염려되는건 지대로 해외여행 한번 경험없는넘이

혼자 12박 보내고 온다는 얘기듣고,선듯 허락이 안떨어진군요.



물론 사전정보는 친구,선배들에게 경험듣고,

블로그의 많은 정보를 수렵하고선,판단을 햇겠지요.

머 혼자간다는 특별한 이유가 있는건 아닌것 같고,

주변 칭구들과의 일정의 타이밍이 안맞는것 같아,

글케 경험체험삼아 갔다온다고 하던군요.



경비는 항공/숙박(한인민박 게스트하우스),준비물,경비등 약 300백 예상잡더군요.



젊은 머슴아가 그런 경험을 선호하는편이지만,

아무리 웹이 발달하고,의존하는 세상이지만,

한편으론 동반자없는 혼자 낯선 객지에 간다는게 속내 걱정이 되는건 사실입니다.



참고로 조언 얻고싶어 글 올려봅니다.



아쉬울때만 자문을 구하는 불량회원임다 :;; 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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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기석 2014-03-13 15:32:07
답글

무조건 보내세요!!!<br />
특히 혼자 간다는 것에 점수를 주고 싶습니다..

정상환 2014-03-13 15:33:46
답글

보내주세요, 제 여자 후배는 영어도 못하는게 3개월 유럽 투어하고 왔습니다.<br />
<br />
"공항이나 터미널에서 다른 사람 짐만 들어 주지 않으면 됩니다."

유형욱 2014-03-13 15:35:19
답글

고교를 갓 졸업한 아들도 아니고..<br />
대학을 갓 졸업했으면 (아마도) 군대도 갔다왔을텐데...<br />
<br />
군대 혼자 갔다오는거보다는 영국 혼자 갔다오는게 백만스물한배 쉬운일일껍니다. 걱정뚝 보내세요. 대학 졸업했으면 생활회화도 될것이고... 정보의 홍수속에 걱정할게 없다고 봅니다. <br />
<br />
제3세계 오지도 아니고 영국인데요...

정상환 2014-03-13 15:37:56
답글

한인민박/게스트 하우스의 장점은 한식으로 밥을 주는거고 단점은 가격이 비쌉니다.;;;<br />
차라이 현지 게스트하우스 가는게 더 재미 있습니다. 모르는 애들이랑 한 방에서 같이 노는 것도 하나의 추억거리이죠.<br />
단 좀 도둑이 많으니 귀중품은 주의 해야 됩니다. 이건 한인 업소도 마찬가지죠.

권영태 2014-03-13 15:38:27
답글

maestro나cirrus카드 있으면 많이 환전안하고 현지에서 찾아쓰면 되니 참고하라고 하세요(전에 중국에 갔을때보니 환전보다 수수료가 쌌었습니다.)<br />
그리고 혼자 여행하는 것은 큰 경험이 될 테니 추천합니다.

전국찬 2014-03-13 15:39:20
답글

대신 매일 위치 정보는 알려 달라고 하세요. 데이타 로밍 하고요..

황성중 2014-03-13 15:40:23
답글

저의 오히려 아드님의 용기에 박수를 보내고 싶습니다.

이상규 2014-03-13 15:43:50
답글

영국이면 치안걱정할 그런 나라는 아니니 흔쾌히 보내주세요.

백경훈 2014-03-13 15:48:27
답글

돌아올때 코쟁이 며느리 데꼬오면 우짭니꽈?<br />
ㅡ,.ㅡ;;<br />

허정관 2014-03-13 15:48:31
답글

저는 입대를 기다리는 아들에게 일본 배낭여행이 싫으면 패키지도 좋으니 다녀오라고 몇차례<br />
설득중인데 아직 특별한 답변이 없네요<br />
대학 졸업했으면 이젠 통보만 받고 아들을 지켜보기만 해야될것 같습니다

이수영 2014-03-13 15:49:19
답글

아드님 잘 키우셨네요~ ㅎ

조동혁 2014-03-13 15:55:48
답글

무조건 보내시는데 한표. 다만 영국보다는. 다른 나라가 좋을텐데요. 프랑스나 이태리 등등.

최정모 2014-03-13 15:56:54
답글

가야죠 ~ 고고

이재규 2014-03-13 15:57:27
답글

대학 졸업하고 첫 해외배낭여행이면 다른 아이들보다 늦는 것 같은데요?<br />
인터넷이 지금 같지 않던 때도 혼자 네팔 인도 잘 돌아다녔습니다.<br />
고등학교 졸업했으면 이미 성인입니다. 걱정이 좀 과하신 것 같습니다.

정우철 2014-03-13 15:58:01
답글

아이쿠,,댓글횐님들의 격려반응으로 용기나는군요.감사합니다.<br />
국제전화부담을 덜기위해 집에서 실시간 위치정보 위해 인테넷전화를 해야겠네요^^

변상필 2014-03-13 16:04:32
답글

걱정하질 마세요. 나이든 기성 세대보다 더 잘 할겁니다 .전 오래전에 둘째딸 고1때 중국할빈에 혼자서 1개월 어학연수 보냈습니다. 벌써31살이되어 싱가폴에서 직장 생활하고 있습니다. 많은 경험하고 어려움도 헤쳐나가야 앞으로 사회생활 하는데도 도움이 되지않겠습니까. 아드님 잘 다녀 올겁니다.

손익상 2014-03-13 16:05:36
답글

무조건 가야죠~ 제가 대학교로 돌아간다면 유럽자동차여행 갔을텐데 ㅎㅎ

김성철 2014-03-13 16:06:26
답글

우리딸은 대학1년마치고 혼자서 호주를 한달 다녀왔습니다<br />
비용은 알바를 악착같이 하더니..<br />
스마트폰 두개를 보냈는데 둘다 잊어버려 연락이 끊겨<br />
그한달동안 내수명이 십년은 짧아졌어요..<br />
<br />
지금은 잘보냈다 생각합니다

신필기 2014-03-13 16:06:34
답글

비상금은 이럴때 푸셔야 합니다. ^^

이종근 2014-03-13 16:08:09
답글

대학생들도 잘 갔다가 오는데 하물며 대졸이면 못할 것 없죠.<br />
여행은 혼자 가는게 더 재미입니다.^^

wsyj0047@naver.com 2014-03-13 16:12:01
답글

부모입장에서는 걱정되지만, 보내드려도 괜찮을거 같습니다. 아드님을 훌륭히 키우셨네요. ^^

김기홍 2014-03-13 16:12:46
답글

"공항이나 터미널에서 다른 사람 짐만 들어 주지 않으면 됩니다."<br />
+<br />
한국 사람이 밤에 좋은데 있다고 같이가자는데만 안따라가면 됩니다.

김재민 2014-03-13 16:13:28
답글

저도 아드님께 박수를~^^

이종익 2014-03-13 16:17:17
답글

회사 동료 아들은 1학년 마치고 군대 갔다 와서 시간이 남아 유럽 배낭여행 갔는데,<br />
가자 마자 전철에서 첼시 감독(전 감독인가?) 만났다고 둘이 사진 찍어 인증사진 올렸더라구요.<br />
<br />
고등학교 다닐 때 슬리퍼 끌고 다닌다고 언제 철 드냐고 아빠가 그렇게 투덜거렸었는데...<br />
요즘 나름 기특해 하는 거 같습니다.

박진호 2014-03-13 16:17:17
답글

막내아들 갓 돐지났는데 언제키워서 보냅니까 ㅜㅜ 허락하시면 좋겠네요~

김병현 2014-03-13 16:17:54
답글

제 인생에 가장 기억에 남는 것이 유럽 여행입니다. 50일짜리였죠. 그것도 아쉬움이 많이 남습니다.<br />
Topdeck이란 다국적배낭여행 추천합니다. 그야말로 다국적 사람들이 같이 모여서 여행 가는 것입니다. 버스기사, 가이드 그리고 요리사와 함께 유럽을 누비는 것이죠. 잠은 텐트 치고 자기 때문에 비용이 꽤 저렴합니다. 영어공부도 되고, 개인이 가기 힘든 코스도 가 보고(그리스에서 요트 몰고 횡단해 보았습니다)

황준승 2014-03-13 16:20:07
답글

20년전에도 대학생들 혼자서 유럽에 많이 나갔습니다<br />
졸업도 했잖아요. <br />
걱정하는 마음이야 이해가 되지만, 그렇다고 해서 보내지 못할 이유는 없죠. <br />
더구나 딸년도 아니고 아들놈이라면서요. 대견스러워해야지요<br />
떠나기 전 충분히 이것저것 인터넷이나 친구들 통해서 사전정보도 습득해 두었을겁니다.

조영석 2014-03-13 16:22:09
답글

우리 아덜 놈은 가라고 해도 안가네요.<br />
오히려 부럽습니다.

windouz@korea.com 2014-03-13 16:23:44
답글

아들이고 딸이고 스물 넘으면 밖으로 내보는게 ^^;;;;<br />
저는 19살때 아버지께서 팬티 한장 바지 티셔츠 한장 씩 주시고는<br />
내보내셔서 일당직 해서 월세방 구해서 살았습니다 ^^;;;

정우철 2014-03-13 16:32:59
답글

모든 격려의 말씀감사드리고,성철님 글에 더욱 격려가 됩니다^^. <br />
지방대학2학년댕기고,일년 열공으로 연대로 편입학 한 독종 아덜넘을 믿고 싶군요^^ㅋ

이기철 2014-03-13 16:34:30
답글

고교생도 아니고 ... 허락을 구하는 아들이<br />
이상한듯... 저 한자 결정해야할 나이 아닌가요??

정우철 2014-03-13 16:45:27
답글

기철님 말씀이 맞는것 같네요.아마 용돈 보태달란 허락이겟지요^^

이홍우 2014-03-13 16:57:46
답글

잘 생각했다는 격려와 함께 용돈을 필요하다는 것보다 조금 더 주시면<br />
아빠에 대한 존경심이 하늘을 찌르지 않을까 생각합니다. ^^<br />
<br />
저도 어린 아이를 키우는 입장에서 걱정되는 마음이 조금 이해가 되는데<br />
그 나이에 암것도 안하려고 하는 아이들이 요즘 많습니다.<br />
<br />
아들을 아주 잘 키우신 것 같습니다.

김광남 2014-03-13 16:59:33
답글

기특한데요... 그 나이때,, 그정도 모험심도 없으면 이상한거죠..<br />
잘 다녀오라고 지원해주세요..<br />
그 경험들이 사회생활할때 많은 자원이 될 것입니다.

김병현 2014-03-13 17:17:21
답글

아 돈은 자기가 벌어서 가야죠. 그래야 더 기억에 남는 여행입니다. 조금 부족한 부분은 지원 받을 수 있지만...

임수근 2014-03-13 17:22:29
답글

이런 질문은 하실 필요가 없습니다.

안준국 2014-03-13 17:35:09
답글

여행은 둘만 가도, 서로 한국말로 대화를 하기때문에 닫힌 행동을 합니다만, 혼자가면 싫어도 자신을 열어서 외부와 소통을 해야 합니다. 이 점이 혼자 외국에서 여행을 하는 가장 큰 장점인 것 같습니다. 그래서,12박중에 처음 하루정도만 한국인 게스트하우스에서 묵고(현지 정보수집) 나머지는 가급적 현지생활에 들어가는 것이 좋을 듯 싶지만 그건 뭐 아드님의 개인선택이구요. 관광지여행보다는 시장이나 사람들 사는 모습을 보고 오는 것이 더 재미있던 것

인권 2014-03-13 19:00:11
답글

이왕 보내시는거... 12박은 너무 짧은것 같습니다...최소 한달은 다녀오라고 하시죠...세상...아직은 팍팍하지 않습니다...^^

이경훈 2014-03-13 19:08:07
답글

무조건보내주셔야되는거아닌가요??ㅎㅎㅎ

김동철 2014-03-13 20:39:26
답글

요즘 여행컨텐츠가 워낙 잘나온데다 스마트폰하나면 뭐든 가능합니다 혼자가는게 무리는 아니죠

이무남 2014-03-13 23:14:55
답글

허락에 한표 입니다..... 아드님 잘 키우셧네요........ 그러면서 배우는 것입니다. 걱정할 거 하나 없습니다.

인준서 2014-03-13 23:30:10
답글

무조건 보내주세요.<br />
7~8년전 와이프랑 영국에 배낭여행 다녀온 기억이 나네요. <br />
정말 볼것 많은 나라입니다.

황주하 2014-03-13 23:31:57
답글

제가 가고 싶네요. ㅜ.ㅡ<br />

함영민 2014-03-13 23:36:25
답글

<br />
믿고 보내주시지요.&#160;<br />
뭘 하던 배우는게 많을겁니다.&#160;^^

소재웅 2014-03-13 23:37:59
답글

무조건 보내셔야죠. 앞으로 아드님 남은 시간동안 큰 도움이 될겁니다. <br />

김동철 2014-03-13 23:48:36
답글

저는 아들 고딩만 되는 일부러 보낼려고 생각중입니다.<br />
근데 혼자서는 안갈려고 할거 같아 걱정이예요

박태희 2014-03-14 00:28:41
답글

아무 문제가 없습니다. 개안을 해서 올거에요.

hugoalto@comcast.net 2014-03-14 01:45:58
답글

저는 이래서 "정말" "살아있는" 와싸다를 좋아합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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