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함익병-홍헤걸 "악의 평범성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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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4-03-13 13:12:42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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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목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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함익병-홍헤걸 "악의 평범성 ?" |
글쓴이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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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은수 [가입일자 : 2002-04-08] |
내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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함익병이라는 피부과의사가 독재를 찬양하는 말을 하니,
같은 의사출신 기자인 홍혜걸이라는 사람이 함익병의 말에 동의하지 않는 사람도 있겠지만 "함익병은 좋은 남편이고 좋은 아빠이며 좋은 이웃이다."라고 감싸며,
그런말 마음대로하는 함익병이 부럽다 ~~
유대인 대학살의 집행자였던 독일의 아돌프 아이히만의 재판과정을 기록한 "예루살렘의 아이히만"이라는 책을 쓴 한나 아렌트라는 작가의 "악의 평범성"이라는 말이 생각나는군요.
인간의 탈을 쓴 괴물에 악마일것이라고 생각했던 유대인 대학살자 아이히만은 자신과 준거집단이 같다고 생각하는 사람들(독일인들)에게는 좋은 남편이고 좋은아빠이며 좋은 이웃집 아저씨였다는 어이없어 보이는 결론을 책에서 쓰고 있지요.
전두환이나 노태우, 정호용씨등 사람을 많이 죽이고 권력을 잡았던 사람들도 아이히만같이 평범한 좋은 이웃,좋은아빠였겟지요. 적어도 자신과 같은 준거집단이라고 생각하는 사람들에게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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