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느때와 같이 일찍 일어나 씻고 뉴스보고 커피마시고...아이들을 깨웠습니다.
둘째는 아직 취학전이라서 휴대폰도 없고 언니는 올해 스마트폰이 처음 생겨서 여간 부러워 마지 안던중...
제폰과 와이프폰을 번갈아 가며 유튜브로 음악도 듣고 쿠키런(?)이란 게임도 하고 언니보다 훨~씬 일찍 휴대폰을 접하게 되었죠
그래서 와이프가 옛날에 쓰던 스마트폰 "갤럭시호핀"이라는 폰을 둘째에게 충전기와 함께 주었습니다.
어제 밤에 충전을 시작해서 오늘 아침 눈뜨자 마자 폰을 이리저리 만지작 거리더군요...하지만 유심칩도 없고 전화도 안되는 폰이죠ㅋㅋㅋ
밥을 하라는 마눌님의 명을 받아 쌀을 씻고 있는데...Let it go가 흘러 나오더라구요
요즘 아주 귀에 딱지 앉을 만큼 듣고 있는 곡입니다.
헌데 둘째녀석이 엄마 핸펀을 뚤어져라 쳐다보고 있습니다.
주원아~ 머해?
헐~ 갤럭시 호핀에서 유투브가 재생이 되고 있더라구요...
이걸 잘된일이라고 해야 할지... 7살 우리 둘째가 쫌 걱정이 되네요^^;
저희집엔 안테나 두개짜리 와이파이가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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