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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는 이름이 없다.
나는 산맥의 신선한 산들바람과 같다.
나는 은신처가 없다. 나는 떠돌아 다니는 물과 같다.
나에겐 어두운 신들같은 성소가 없고
나는 깊은 사원의 그림자 속에 있지도 않다.
나는 높은 제단의 향속에도
장려한 예식속에도 없다.
나는 조상(彫像)속에도 없고
선율 좋고 고귀한 송가 속에도 없다.
나는 교리에 묶이지 않고
신앙에 속박되지도 않는다.
나는 종교의 노예나 성직자들의 경건한 고뇌에도 갇히지 않는다.
나는 철학의 덫에 걸리지 않고
그들 학파의 힘에 갇히지도 않는다.
나는 높지도 낮지도 않으며
나는 예배하는 자이며 예배받는 자이다.
나는 자유다.
나의 노래는 열린바다를 희구하는 강의 노래이다.
나는 생명이다.
나는 이름이 없는
산맥의 신선한 산들바람과 같다
- 지두 크리슈나무르티 -
김재용님께서 2014-03-10 22:11:05에 쓰신 내용입니다
: 창세기를 읽어 보면요. 하느님이 자신의 모습을 본따서 인간을 창조했다고 하는데 그러면 생물시간에 배우는 진화론은 어케 된거죠? 오스트랄로 피테쿠스나, 공룡은... 아무리 성경에 비유적 표현이 많다고 해도 창조론과 진화론자체는 완전히 다른것 아닌가요? 하느님이 자신의 모습을 본따서 인간을 만들었다면 남자는 그렇다치고 여자는 무엇을 본따서 만들었는지 궁금한데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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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신이 인간만을 창조했다면 왜 우주를 끝도없이 넓게 만들어 놓았을까요. 태양계만으로도 충분할텐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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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그리고 성경은 유태인외에 다른민족을 배척하는것 같습니다. 가나안여자의 비유에서는 예수님이 가나안여인을 개취급을 하고, 요한계시록에서 추가로 구원받는 십사만사천명의 사람들이 유태인이라던데요...
: 더 심한건 원수를 사랑하라는 구절은 있는데 왜 하느님의 이름을 등에 업고 이민족을 학살하는 겁니까... 그렇다면 하느님을 모르고 살았던 우리의 조상들은 전부 지옥불에 떨어졌다는 것입니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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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저는 어머니의 영향으로 모태신앙으로 하느님을 믿어왔는데, 지금은 나이를 먹어서 성경을 보니 점점 종교에 대한 의심이 듭니다. 종교는 인간의 악한행위를 구속하기 위해서 인간이 만들어낸 규율이 아닐까하는 생각마저 듭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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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저의 생각에 관한 해답 바라겠습니다. 부분적인 대답이라도 알고 싶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