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창세기를 읽어 보면요. 하느님이 자신의 모습을 본따서 인간을 창조했다고 하는데 그러면 생물시간에 배우는 진화론은 어케 된거죠? 오스트랄로 피테쿠스나, 공룡은... 아무리 성경에 비유적 표현이 많다고 해도 창조론과 진화론자체는 완전히 다른것 아닌가요? 하느님이 자신의 모습을 본따서 인간을 만들었다면 남자는 그렇다치고 여자는 무엇을 본따서 만들었는지 궁금한데요...
신이 인간만을 창조했다면 왜 우주를 끝도없이 넓게 만들어 놓았을까요. 태양계만으로도 충분할텐데.
그리고 성경은 유태인외에 다른민족을 배척하는것 같습니다. 가나안여자의 비유에서는 예수님이 가나안여인을 개취급을 하고, 요한계시록에서 추가로 구원받는 십사만사천명의 사람들이 유태인이라던데요...
더 심한건 원수를 사랑하라는 구절은 있는데 왜 하느님의 이름을 등에 업고 이민족을 학살하는 겁니까... 그렇다면 하느님을 모르고 살았던 우리의 조상들은 전부 지옥불에 떨어졌다는 것입니까...
저는 어머니의 영향으로 모태신앙으로 하느님을 믿어왔는데, 지금은 나이를 먹어서 성경을 보니 점점 종교에 대한 의심이 듭니다. 종교는 인간의 악한행위를 구속하기 위해서 인간이 만들어낸 규율이 아닐까하는 생각마저 듭니다.
저의 생각에 관한 해답 바라겠습니다. 부분적인 대답이라도 알고 싶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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질문자가 채택한 답변
<람타>라는 깨달음에 대한 철학에 다음과 같은 문구들이 나옵니다.
일견 난해해보이지만
과연 '하나님'의 존재가 진짜 무슨 뜻인지 알아보는데 도움이 될 것같아
한 번 옮겨보겠습니다.
"만물을 결속하여 일정한 형태와 틀을 유지하도록 하는 것이
무엇인지 숙고해 보았는가?
그것은 생각이자, 사랑이라고 하는 '우주의 끈끈이'이다.
생각은 모든 물질을 결속하는 것이다.
가장 큰 규모로 볼 때 그것은 사랑이다.
왜냐하면 삼라만상은 생각 - 바로 하느님 - 에 의해 상상되어지고,
만물을 제자리에 있도록 만드는 것은 하느님 자신인 생각에 대한
그의 사랑이기 때문이다.
만물은, 당신 몸조차도, 하느님에 의해서 결속되어 있다.
몸을 구성하는 모든 분자와 세포구조를
다같이 엮어 어울리게 하는 것은
위대하고 장엄한 생각 - 진정한 하느님 - 의 사랑이다.
생각이 없다면, 당신의 몸은 존재하지 않을 것이고 물질도 존재하지 않을 것이다
아무 것도 존재하지 않을 것이다.
왜냐하면 생각이 전체 생명의 창조자이자 그것을 지탱하는 요소이기 때문이다." (47)
"이 지상은 물질이라는 삼차원 형상으로만 생각이 보이게 된다.
이 지상은 물질의 밀도이다.
생각이 빛이라는 진동률로 확장하고 나서 진동률을 줄여 전기단위가 되고
전기 단위에서부터 더 거친 물질이 되고
이 거친 물질에서 이 지상의 고형체가 생겨났다.
그러므로 이 지상의 물질은 진동률을 낮추어
가장 조밀한 형태를 가지게 된 빛인 것이다." (100)
"그래서 태초에 생각의 무한 공간이 있었다." (111)
"태초에 생각이 자신에 대하여 숙고할 때,
그 자신은 빛이라고 하는 생각원으로 확장하였다.
빛이 먼저 창조되었다.
왜냐하면 생각이 숙고되고 확장될 때마다
빛을 발하는 낮은 진동률로 내려졌기 때문이다.
빛은 그래서 숙고하며 확장하는 생각이 그 진동률을 낮춘 첫 번째 형태이다." (113)
"모든 물질은 빛으로 둘러싸여 있다.
과학자들은 빛을 붙잡고 그 진동률을 낮춘다면 물질로 변하게 될지도 모른다는 의구심을 갖기 시작하였다.
그런데 그 빛은 어디에서 온 것일까? 생각이다. 생각인 하느님이다.
한 생각을 깊이 숙고하고 감성으로 감싼다면, 그 생각은 빛의 진동률로 확장한다.
그 빛의 입자 운동을 느리게 하고 농축하면 전기단위가 창조된다. 이 전기단위는 음극과 양극을 가진 전자기장이다. 이것을 전기라 한다. 그 생각을 더 느리게 하고 좀더 농축하면 전자기장을 지나 그 전기단위는 물질로 결집된다." (115)
"모든 것은 무한 속도의 생각에서 나와
속도를 줄인 빛이 되고
그러고 나서 그 빛의 속도를 줄여
주위에 있는 여러 가지 것들이 만들어지는 방식으로 창조되었다."
"하느님은 항상… 생각이었고, 공간이었다" (138)
"한 수준에서 보면 하느님은 모든 것을 만들어 내는 물질이다.
다른 수준에서 보면, 서로 다른 차원의 시간 흐름이고
평행우주를 창조하는 시간왜곡이다.
또 다른 수준에서는 물질이 생겨나게 되는 빛이라는 스펙트럼이다.
가장 위대한 수준에서 보면
당신을 제 위치에 있게 하는 '아무 것도 아닌 것'이다.
생각이며, 공간의 영원함이다." (139)
이상으로 보면 결국 우리가 믿는 하나님은
특정 종교의 신이 아니라
150억년 전에 물질우주를 창조하신 '우주의식'으로서의 하나님임을 알 수 있습니다. 물론 지금도 물질계가 유지되고 있으므로 항상 계시구요..
물론 인간이 사는 이런 낮은 차원이 아닌 높은 차원에 계시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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진화론과 창조론 사이에서,, 글 재밌게 보았읍니다.
그래서, 이집트 창조신화 찾아보다가,,
모태신앙을 가진 *** 님 마냥,,
순수하게 궁금해 하는,, 네이버 질문이 있네요..
모태 종교를 부정할 수도 없고,,
그렇다고,, 이 현대과학 시대에,, 진화론을 강하게 부정할 수도 없는,,
진퇴양난에 서있는,, 질문자의 고민..........
옛날에, 베르그송의 < 창조적 진화 > 라는 책을
수박 겉핧기라도 읽은 저로선,,
서로 충돌이 안되지만,,
도움이 될까해서 퍼왔읍니다 ^^
--- 그냥 전 단순하게,,
태허의 무극에서,,
태극운동이 일어나,,
태극기의, 음양빨파의 이치를 따라서,, 삼라만상이 나오지 않았나..
0 에서 1 이 나오고,
0 에서 2 가 나오고............... 3 도 나오고,, 4 도 나온다..
이리 받아들이니,, 그냥~~~ 속 편합니다 ^^
0
http://cafe.naver.com/sinindle/6614
*** 님께는, 람타책 일독을 권하고 싶네요..
람타 한글화일이 우측에 있읍니다.. 오해는 하지 마시고요 ^^
람타를 전 3 번 정도 읽고,, 5 권을 사서,, 주위에 뿌렸읍니다..
거기에,, 미생물에서 시작해서,, 사람이 탄생하기까지의,,
장엄한 파노라마가 펼쳐지는 데............
댓글에 있었던, 진화적 유신론과 유사 합니다.
그리고,, 성경의 창세기를,,
과학적 근거가 없는, 맹목적 신앙으로,,
우격다짐으로,,,,
어거지로 믿을려고,, 노력하기보다는
안믿으면,, 안되기때문에,,, 어거지로 믿으려하기보다는
과학적으로도 수용되는,, 다른 시각으로 수용되더군요..
그 내용이,, 베르그송의 창조적 진화 라는 책과 유사하기도 하고~~
저 카페,, 그냥 필요한 자료만 찾는,, 그 이상, 그 이하도 아닙니다..
크리스챤으로서,,
창세기부터,,, 허황되어 보이면,,
그 갈등~~ 알만 합니다..
---- 티모시 프릭 - 웃고있는 그 분 中
문자주의는... 의심을 중대한 죄로 여기지만,
의심은 이해하기 위한 필수조건이다.
만일 우리가 철저하게 의심한다면,,
우리 모두는.. 존재의 신비 앞에 동등하게 만날 수 있다..
확신은.. 우리를 분열시키고
의심은.. 탐구는,, 우리를 결속 시킨다..
http://blog.naver.com/herdkmh/18336865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