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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화 스타트렉을 보면 커크 함장이 타고 다니는 함정의 이름이..."엔터프라이즈" 라고 나오죠...
헌데 제가 영화를 보던 시기의 이미 cvn-65 라는 함명의 엔터프라이즈라는 미국의 원자력 추진 항모가 존재하죠...
왜 하필 우주함선에 엔터프라이즈 라는 함명을 붙였나 하는 의문을 가졌던 적이 있습니다만....
요즘에야 그 의문이 조금씩 풀리더군요.
원래 "엔터프라이즈" 란 2 차 세계대전 당시에 항공모함 이름인데...그야말로 불침항모라는 별명이 붙었을정도로 무지막지하게 활약한 것은 물론이요 침몰당하지 않은 미국의 영웅적인 항모더군요.
해서 2 차 세계대전이 끝나고 이 엑식스급 항모가 퇴역했음에도 나중에 취역한 CVN-65 라는 원자력 항공모함에 다시 "엔터프라이즈" 라는 영웅적인 이름을 다시 붙입니다.
물론 이 CVN-65 엔터프라이즈 또한 얼마 안있서 퇴역하지만 미국이 새롭게 건조하는 신형 항모에 또다시 "엔터프라이즈" 라는 함명을 다시 붙일 예정입니다.
즉 영화 스타트랙에 함선에 붙어 있는 "엔터프라이즈" 라는 함명은 지금부터 쭉 이어가서 결국 우주 전투함에도 "엔터프라이즈" 라는 이름을 붙이겠다는 간접적인 의지의 표현이기도 하죠.
어떻게 보면 참 징하지만 나름대로 이해가 가는 구석이 있습니다.그만큼 위대한 항모였다는 얘기죠.
미국이 지금도 USS 미주리호를 지금도 돈 들여가면서 박물관으로 운영하는 이유가 이런것이 아닐까 싶습니다.
70 년 묵은 구닥다리 전함인데 또 필요하면 언제라도 재 취역시켜서 다시 전장으로 보내니까요.
USS 미주리호는 퇴역과 재취역을 3 번정도 반복했죠.
우리 대한민국 군도 역사와 전통을 가지다면 영웅적인 활약을 한 함정에 대해서 영구 보전할려고 하는 움직임도 있을수 있겠다는 생각을 해 봅니다.
최초의 원자력 추진 항모라서 엔터프라이즈가 아니라 2 차 세계대전의 역전의 용사 엔터프라이즈더군요.
미국도 디테일에 참 강하고 징하다고 하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