규일님...ㅠ,.ㅠ^<br />
잊혀졌던 옛 기억을 되돌려 놓으시네요....ㅡ,.ㅜ^<br />
때는 바야흐로 박통 말기시절...밀까리 막꺌리대신 쌀 막꺌리를 시판해도 된다고 했던 그때 그시절...<br />
종로 광화문우체국 언저리에 쌀막꺌리 전문 주점이 생겼었습니다. 말그대로 문전성시를 이뤘죠..<br />
그집에서 안주로 나오던 것이 도야지 뼈 비지찌개였습니다...근데...도야지 뼈는 있는데 살점은 항개도 없는<br />
말그대로
어느 왕국 김모 왕조의 초대 황제인가요? 이 양반이 이런 얘기를 했습니다. 조선 사람은 "이밥에 고깃국을 먹고 비단옷을 입으며 고래등 같은 기와집에서 살게 해주겠다." (누구의 얘기도 인용하기가 이제는 꺼림직합니다.)<br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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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우! 이것은 기필코 줄을 서야 됩니다. 어느 줄에 서면 되나요? 우리나라 사람으로 나서 가마솥에 밥해 먹고 상호님께서 말씀하시는 조선 순두부에.... 이 세상 그 누구를 부러워 할까요? 이것은 천국
여기서 더 이상 댓글 확인했다가는 오늘 술이 친구하자고 꿈속에 까지 쫓아오게 생겼습니다. 자극적인 말씀은 쪼금 자제 해주세요. 제가 유혹에 연약한 사람입니다. 말씀 하시는 하나하나가 비수의 안주로 다가오네요. 결정적으로 규일님의 "꼬막찜"에 두 손 다 들었습니다. 우리나라 남쪽지방의 짱뚱어탕도 먹어보고 싶어지는데...서울 경기쪽은 짱뚱어 잘하는 집 아니 짱뚱어 음식점 자체가 귀하더군요. 나라가 이 꼴인데 입이 살아 있으면 안 되는 것인데…….
어제 친구 부처의 꼬임?에 넘어가 참치, 광어, 초밥에 꼬막찜에 나중에는 치킨과 피자 콤보 세트에 소맥양주 3종세트에 어떻게 집에 왔는지 모르겠습니다. 이 글만 안 봤어도 그리 안 달리고 몸을 사리는 것이었는데 말입니다. 핑계 없는 무덤 없다고 하더니만 제가 그 꼴입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