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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상한 그녀~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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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4-03-07 09:49:33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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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목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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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상한 그녀~ |
글쓴이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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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지강 [가입일자 : 2000-05-16] |
내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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분당선이 수원까지 연장된 후 사람이 많아졌다.
붐비는 지하철을 견딜 수가 없어 부푼 살 제거를 위해 일찍 출근해서
운동도 할 겸 한시간 쯤 일찍 전철역으로 간다. 오늘도 역에 가니 한산하다.
에너지 절약을 위해 한 쪽은 닫아놓은 유리로 된 출입문으로 들어가야 하는데
노란색 등산복을 입은 몸매 좋은 아주머니가 반대 쪽에서 걸어온다.
후드 모자까지 덮어쓰고 고개를 숙이면서 다가오길래 부딪힐까 조심했다.
그러다 날 보더니 흠칫 놀라더니 한쪽으로 비켜선다.
그러더니 벽을보고 정지하고 그대로 서 있는다.
내가 회사에서 씻을려고 나와서 인상이 안 좋은가? 하는 걱정이 들었다.
무슨일일까? 궁금해서 지나가면서 얼굴을 슬쩍 보니 후드 모자 사이로
마스크가 보이고 코에 반창코와 멍자국이 보인다...
곧 미인이 되실 분이 아침 일찍 어딜 다녀오시나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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