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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근 차 시승 간단소감(볼보 s80, s60, 골프)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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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4-03-06 23:58:14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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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목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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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근 차 시승 간단소감(볼보 s80, s60, 골프) |
글쓴이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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윤은선 [가입일자 : 2001-03-30] |
내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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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년만에 벌써 골골하는 쏘렌토R(2012) 때문에 요즘 이런 저런 차를 시승해보고 있습니다.
s80과 골프는 단거리, s60은 꽤 장시간 시승을 했는데요.
1. 골프 2.0 디젤
디자인, 주행성능은 나무랄데가 없더군요.
핸들링은 이거 전륜구동 맞나 싶구요, 원하는 만큼 칼같이 돌아갑니다. 비엠 못지 않더군요. 그리고 제동력, 힘은 충분.
무엇보다 인상깊었던 것은 dsg. 잦은 가감속에서도 변속충격없이 미끈하면서도 빠른 변속. 물건입니다.
소음, 진동은 쏘렌토r보다 조용했구요.
isg가 조금 반응이 느리면서 기분이 좋지 않았던 것과 편의 사양이 조금 아쉬웠습니다.
혹시 재미나면서도 경제적인 세컨카 원하시는 분들은 출시예정인 gtd를 눈여겨보라고 강추하고 싶습니다.
2. s80 d4
디젤 진동이 약간 거슬리지만(디젤 소음은 거의 못느꼈어요) 그 외에는 모든것이 편안하고 부드러운 고급세단(그래서 조금은 지루했던).
시트 착좌감과 질감이 우수하고, 오디오의 음질이 괜찮았던 기억.
핸들링이 기대보다 멍청해서 조금 실망(운전재미는 s60이 더 좋더군요).
가속력, 제동력은 충분.
무엇보다 장점은 5천 초반에 핸들열선, 뒷자리 열선, 뒷자리 햇빛가리개등 옵션이
충실.
3. s60 d4
가장 사고 싶었던 놈입니다.
진동과 소음이 골프보다 약간 더 컸던 것 빼고는 나무랄데가 없어요.
실구매가 4000초반(프로모션 감안)에 이만한 성능과 연비와 편의사양과 재미와 안전까지 커버할 수 있는 차는 없었던 것 같습니다.
볼보 5기통 디젤은 타 메이커엔진과 다른 독특한 배기음이 있는데요.
콱 밟으면 마치 할레이 데이비슨의 배기음을 1/10정도로 순화시킨 듯한 '오로롱~ 오도동동~'하는 소리가 납니다. 이게 중독성이 있어요.
(물론 일상적인 운전에서는 얌전하구요)
북악스카이웨이를 잠깐이나마 재미나게 운전했던 기억이 새록하네요.
그리고 시승차(막 때려 밟고 급정거가 다반사인)의 4500킬로 평균연비가 세상에나 14.5km/liter !!!
결론.
1. 볼보를 폭풍할인할 때 지르세용. 후회없을 듯...
2. 몽구횽... 현기차 아직 멀었슈~
연구개발비 좀 더 쓰시구, 품질 관리좀 잘 하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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